율리스 나르덴(Ulysse Nardin)이 새로운 프릭(Freak) X를 공개했다. 브랜드 창립 180주년과 프릭 컬렉션 탄생 25주년을 기념하는 모델이다. 보다 컴팩트한 41mm 케이스와 신규 인하우스 무브먼트 UN-232를 통해 새롭게 다듬었다.
2001년 처음 등장한 프릭은 다이얼도, 시곗바늘도 없었다. 무브먼트 자체가 회전하며 시간을 표시하는 독특한 구조로 주목받았고, 이후 브랜드의 실험 정신과 기술력을 상징하는 컬렉션으로 자리 잡았다.

새로운 Freak X는 이러한 정체성을 유지하면서도 착용성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케이스 크기는 기존 43mm에서 41mm로 줄였으며, 러그 투 러그도 줄어들어 손목 위 착용감이 한층 편해졌다. 크라운을 적용해 사용 편의성도 높였다.
케이스는 그레이, 블루, 골드 세 가지. 이전 세대가 모듈식 티타늄 케이스를 사용했던 것과 달리, 신형은 80% 재활용 스틸 또는 로즈 골드 소재의 모노블록 케이스를 적용했다. 브러싱과 폴리싱, 수작업 마감을 조합해 입체적인 표면을 완성했다.

시계의 중심에는 2년에 걸쳐 개발한 신규 인하우스 칼리버 UN-232가 자리한다. 무브먼트 전체가 공중에 떠 있는 상태로 회전하며 시간을 표시하는 플라잉 카루셀 구조를 유지하면서도, 프릭 X 최초로 다이아몬실(DIAMonSIL) 이스케이프먼트를 적용해 내구성과 효율성을 높였다.
또한 프릭 컬렉션 최초로 로즈 골드 마이크로 로터를 무브먼트에 통합해 자동 와인딩 기능을 구현했다. 72시간 파워리저브, 스크류 다운 크라운을 적용한 100m 방수는 실용성을 높인다. 가격은 42,400달러(약 6,519만 원).
MB&F는 변신 로봇을 만들었다. 손목시계이면서 로봇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