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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 새 소식 총정리! 아이폰 듀오·아이폰 18 프로·아이폰 18 프로 맥스
2026-09-10T11:08:37+09:00
아이폰 듀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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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모습을 드러낸 접는 아이폰.

팀 쿡이 물러나고 존 터너스가 CEO 자리에 오른 게 9월 1일. 그로부터 열흘이 채 지나기도 전에 애플 파크에서 이벤트가 열렸다. 하드웨어 엔지니어링을 총괄하던 인물이 첫 키노트에서 꺼내 든 비장의 무기는 접히는 아이폰이었다. 울트라니 폴드니 이름에 대한 말이 많았지만 애플의 선택은 듀오. 아이폰 듀오 모델을 비롯해 아이폰 18 프로, 아이폰 18 프로 맥스 모델도 공개됐다. 기본형과 에어 2, 18e는 내년 봄을 기약하자.

©애플

아이폰 듀오를 그저 화면 큰 아이폰이라고 생각했다면 크나큰 오해다. 확대보다 증설이 듀오를 설명하는 더 적확한 표현이다. 왼쪽 자리에 애플이 넣은 건 일종의 아이패드로 보인다. 앱 두 개를 나란히 두는 스플릿 뷰, 배치를 바꾸는 기능, 두 앱을 짝으로 묶어두는 기능 등 아이패드에서 활용되던 기능이 아이폰으로 처음 편입되었기 때문이다. 넷플릭스, 팀즈, 줌 등 개발사와 따로 작업해 듀오 전용 레이아웃을 만들어 처음부터 호환성을 챙기는 모습은 호감 포인트다.

©애플

접힌 각도 자체가 UI의 기준이 되기도 한다. 노트북처럼 눕히는 ‘앉히기’에서는 콘텐츠를 보는 동안 제어 기능이 아래쪽에 모인다. 텐트처럼 세우는 ‘세우기’에서는 스탠바이로 사진이나 위젯을 띄우거나 각도를 맞춰 영상을 본다. 충전 중이 아닐 때도 스탠바이가 된다. 거치대 없이 세울 수 있으니 페이스타임도 손을 놓고 한다.

©애플

폴더블 디자인이 가능케 하는 카메라 경험은 애플이 내세우는 듀오의 강점. 촬영 준비 완료 상태를 감지해 촬영하는 스마트 포착, 외부 디스플레이에서 실시간 미리보기를 제공하는 듀오 프리뷰, 휴대폰 건너에 있는 사람도 외부 디스플레이를 통해 통화에 참여할 수 있는 듀오 페이스타임 등 다양한 기능이 준비돼 있다. 바깥 화면에 애니메이션을 띄워 아이의 관심을 렌즈로 끌어오는 아이 시선 기능은 어린 시절을 사진으로 남기고자 하는 부모에게 큰 힘이 되겠다.

©애플

카메라는 48MP 듀얼 퓨전 시스템이며, 48MP 메인과 48MP 울트라 와이드 구성에 망원은 없다. 0.5배, 1배, 2배로 찍을 수 있다. 바깥에는 12MP 센터 스테이지, 안쪽에는 필요할 때까지 화면 아래 숨어 있는 언더 디스플레이 페이스타임 카메라까지 준비 완료다. 4K 120프레임 동영상 촬영을 지원한다.

©애플

탑재된 A20 프로 칩과 베이퍼 챔버의 성능도 만만찮다. 6코어 CPU는 A19 프로보다 최대 20% 빠르고, 메모리 대역폭은 50% 넓어졌다. 배터리는 아이폰 최초로 듀얼 배터리 시스템을 얹었다. 내부 화면 최대 31시간, 외부 화면 최대 44시간의 영상 재생이 가능한 수준의 든든한 배터리다. 급속 유선 충전 기능으로 약 20분 만에 배터리 절반을 채울 수도 있다.

©애플

안쪽 화면은 극도로 얇은 10개 레이어로 만들었다. 나노 텍스처 마감을 적용해 눈부심은 다운. 두 화면 모두 최대 3,000니트, 최대 120Hz 프로모션을 지원한다. 접힘 자국 문제는 광학 투명 접착제로 레이어가 미끄러지게 해 해결. 내구성은 어떨까? 프레임과 힌지 커버 모두 5등급 티타늄으로 제작돼 견고함을 보장한다. 전후면에 세라믹 실드가 들어가고 안쪽 디스플레이에는 긁힘 방지 코팅이 적용됐다. IP68 등급 생활 방수 및 방진 기능까지. 

©애플

디테일 역시 인상적이다. 한 손 조작에 맞춰 독과 제어 항목을 화면 가장자리로 옮겼고, 화면을 열 때 커버 디스플레이가 마치 내부 디스플레이의 심도를 반영하듯 열린다. 안쪽 화면은 펀치 홀 없이 깔끔. 색상은 스타 화이트와 나이트 스카이, 용량은 256GB부터 2TB까지 준비된다. 사전 주문은 10월 16일 오후 9시, 출시는 10월 23일이다. 가격은 용량에 따라 329만 원부터 509만 원으로 책정됐다.

©애플

듀오가 새로운 형태를 꺼냈다면, 아이폰 18 프로와 아이폰 18 프로 맥스는 기본기를 갈아엎었다. 카메라와 배터리의 수준이 확연히 달라졌으니 말이다. 먼저 카메라. 아이폰 최초로 48MP 퓨전 메인에 가변 조리개가 들어갔다. f/1.48, f/1.8, f/2.8, f/4.0 네 단계로 움직인다. 최대 개방인 f/1.48에서는 저조도 성능이 이전보다 약 50% 좋아지고, f/4.0까지 조이면 강한 빛이 별처럼 갈라지는 효과를 만들 수 있다. 

©애플

구성은 트리플 48MP다. 메인에 울트라 와이드(13mm)와 망원(100/200mm)이 붙는다. 광학 퀄리티 줌은 최대 8배, 전체 광학 줌 범위로는 16배까지. 전면은 18MP 센터 스테이지로 올라갔다. 독특한 기능도 있다. 촬영 시점에 픽셀 단위로 사진 데이터에 서명을 남기는 애플 레퍼런스 이미지가 추가됐다. 이를 활용하면 카메라 센서가 실제로 담아낸 장면인지, AI로 만들어 낸 이미지인지 검증할 수 있다.

©애플
©애플

이번 세대에서 체감이 가장 클 지점은 배터리다. 아이폰 18 프로 맥스 기준 영상 재생 최대 43시간으로, 17 프로 맥스보다 6시간 길다. 한 번 충전으로 쓰는 시간은 최대 29시간이다. 충전도 빨라졌다. 약 15분이면 절반이 찬다. 프로 맥스는 5분만 꽂아도 영상 7시간을 볼 수 있다.

©애플

M 시리즈 칩에서 가져온 패키징이 적용된 A20 프로는 실리콘 다이를 메모리 옆에 붙여 열 관리 성능을 개선했다. 베이퍼 챔버는 표면적을 3배로 확대. 그 결과 17 프로 대비 그래픽 성능 최대 40%, 지속 성능 최대 40% 향상을 이룩했다. 듀얼 16코어 뉴럴 엔진의 온디바이스 연산 능력은 2배다.

디자인은 알루미늄 유니바디. 전면 세라믹 실드 2는 16 프로 대비 긁힘 방지 성능이 3배 좋아졌고, 후면에도 세라믹 실드가 들어간다. 다이내믹 아일랜드는 새로 디자인해 실시간 현황을 최대 세 개까지 동시에 띄운다. 컬러는 블랙, 실버, 글레이셔, 그리고 새로 합류한 버건디까지 네 가지다. 후면 글래스도 같은 색으로 맞췄다. 사이즈는 17.4cm 프로 맥스와 15.9cm 프로 두 가지다.

가격은 아이폰 18 프로 199만 원, 아이폰 18 프로 맥스 219만 원부터 출발한다. 용량은 듀오와 동일하게 256GB부터 2TB까지. 9월 12일 오후 9시 사전 주문 시작, 9월 18일 출시로 예정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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