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wair Glo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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옷깃을 여미고 창문도 더욱 꼭꼭 닫게 되는 겨울. 매서운 바람을 피하기 위해 따뜻한 실내를 선호하는 마음은 이해하겠지만, 따뜻한 이불 속에 주야장천 있다가는 차디찬 공기만큼 우리의 건강을 위협하는 ‘더러운 공기’라는 적과 마주하게 될 것이다. 차가운 공기는 피부로 느낄 수라도 있지 더러운 공기는 웬만큼 예민한 사람이 아니면 그냥 그런가 보다 하고 지내게 되는데, 사실 추운 공기보다 더욱 신경 써야 하는 것이 깨끗한 공기다. Awair Glow는 매서운 날씨 때문에 도무지 이불 속에서 나올 생각이 없는 분들을 위해 실내 공기 오염도를 실시간으로 체크해주는 디바이스다. 집 콘센트에 Awair Glow를 꽂은 다음, 이 디바이스에 가습기, 에어컨, 선풍기, 히터, 공기청정기와 같은 “스마트하지 않은” 디바이스들의 전원을 연결하는 방식이다. 평소에 Awair Glow가 공기 중의 오염도를 체크해 레드, 옐로, 그린의 불빛으로 사용자에게 오염도를 계속해서 알려주고, 스마트폰 앱을 통해 자세한 정보를 제공할 뿐만 아니라 사용자가 어떠한 조치를 취해야 하는지까지 알려준다. 게다가 그냥 말로만 이래라저래라 하는 디바이스가 아니라 공기 오염도, 사용자가 설정한 예약 시간 등에 따라 알아서 자신에게 연결되어있는 디바이스들을 자동으로 작동시키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