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킥스타터 캠페인으로 출발해 삶을 명료하게 바꿔줄 스마트폰을 출시하는 브랜드 라이트 폰(Light Phone). 최소한의 기능만으로도 일상은 충분히 풍요로울 수 있음을 설파하는 이들이 새롭게 출시한 라이트 플립(Light Flip)은 자사 첫 폴더폰으로 엄연히 5G/4G LTE를 지원하는 스마트폰이다.

물리 키패드와 2.8인치 OLED 내부 화면을 넣고, 바깥쪽 디스플레이는 과감히 삭제했다. 테이블 위에서도 알림에 시선을 뺏기지 않게 하겠다는 각오. 통화와 메시지, 내비게이션, 메모, 음악, 팟캐스트, 알람, 5,000만 화소 카메라 등 주요 기능은 남겼지만 소셜 피드와 광고 네트워크, 생성형 AI 기능은 넣지 않았다. 터치스크린 대신 물리 패드를 적용해 손끝에도 아날로그 감각을 심어준다.
운영 체제는 안드로이드나 iOS 대신 자체 개발한 라이트OS를 사용한다. 미디어텍 MT8873 프로세서, 6GB 메모리, 128GB 저장공간을 갖췄고, USB-C와 3.5mm 헤드폰 단자를 제공한다. 1,800mAh 배터리는 그 시절 감성 떠오르게 사용자가 직접 교체할 수 있다. NFC는 지원하지 않아 비접촉 결제는 이용할 수 없으니 참고할 것.

색상은 블랙, 레드, 옐로, 핑크, 네이비, 라이트 그레이 여섯 가지다. 홈페이지에서 299달러(약 44만 원)에 선주문받고 있으며, 통신 요금제는 월 39달러(약 5만 8천 원)부터 시작한다. 기기와 요금제를 묶어 판매하는 정책이다. 첫 생산 물량은 2027년 4월 출하 예정이다.
아날로그 방식이 주는 낭만. 핑크 플로이드를 카세트로 듣고 싶다면 프랑스 오디오 브랜드 위 아 리와인드가 만든 이 물건을 주목하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