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 & 화이트 잠시 안녕, 여름맞이 컬러풀한 시계 추천 8

수박이 시계로 태어난다면 바로 이런 느낌. 그린 베젤, 오렌지색과 합을 이루는 실버 선레이 다이얼, 스테인리스 스틸 브레이슬릿이 싱그러운 여름 분위기 제대로 낸다. 수퍼루미노바 마감한 핸즈와 인덱스에도 그린 포인트를 줬다.

페어러에서 가장 인기 있는 GMT 모델의 4번째 버전이다. 36mm 케이스로 이전 모델 대비 몸집이 작아졌다. 40mm를 원한다면 버전 3을 구매하도록. 윤슬 가득한 바다가 떠오르는 씨 그린 선레이 다이얼이 청량하다.

이 리스트에 있는 시계 중 가장 소화하기 어렵게 생겼지만, 실물이 정말 예뻐 막상 보면 눈 돌아갈지도. 다이얼에 있는 모든 마커가 도금되어 고급스러운 느낌이 넘실댄다. 먹는 것으로 성에 차지 않는 민초단들에게 특히 추천.

재밌는 건 랜덤한 패턴임에도 불구하고 남녀 모델 구분을 두었다는 것. 41.5mm 남성용에는 블루나 그레이같은 좀 더 중후한 컬러가, 36.5mm 여성용 모델에는 좀 더 라이트하고 화려한 색상이 적용됐다. 재활용 플라스틱 폐기물로 다이얼을 만들어 그래픽이 모두 다 다른 패턴을 갖는 다는 점도 유니크한 매력. 

이미 웨이팅 때문에 구하기 녹록지 않을 테지만, 롤렉스는 못 참지. 2020년에 출시됐던 5가지 래커 컬러 색커를 가져와 터콰이즈 블루 색상 위 캔디 핑크, 옐로우, 코랄 레드, 그린 등 버블이 키치하고 발랄하게 자리한다.

멀리서 볼 땐 얌전하지만 가까이 다가오면 컬러풀한 반전 매력이 물욕을 자극하는 이 물건, 1,000개 한정판으로 출시됐다. 오리지널 슈퍼오션 모델에서 영감을 받은 만큼 오목한 양방향 세라믹 베젤, 오버사이즈 인덱스가 있는 다이얼이 특징.

‘무스키아’로 불리는 전현무가 예능 <나 혼자 산다> 팜유팸 목포 세미나 편에서 차고 나온 시계다. 무스키아가 바스키아 했달까. 문스와치 덕에 떠들썩했지만, 개인적으로 스와치는 요런 맛. 바스키아의 아트처럼 무심한 듯 화려한 바로 이 맛.

오렌지색 다이버 모델이 가장 유명하지만, 그 색상이 다소 부담스러운 사람들에게 보내는 차선책. 3시, 6시, 9시 및 12시 방향에 있는 상어 이빨 모양 마커가 독특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