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림미술관 30주년 기념 전시가 열린다. 대림문화재단은 지난 30년간 일상에서 예술을 즐기는 새로운 방식을 제안하며 ‘일상이 예술이 되는 미술관’이라는 모토 아래 다양한 전시를 선보여 왔다. 서촌이 가장 아름답게 물드는 계절, 재단 설립 30주년을 맞아 <DCF Collection: 대림문화재단 소장품전>이 개최된다는 소식이다.
회화, 조각, 설치 등 총 70여 점의 소장품이 공개되는 이번 전시. 20세기 중반부터 현재까지 국내외 작가들의 작품을 시대나 장르에 따라 구분하는 대신, 서로 다른 작품을 한 공간에 배치해 새로운 관계성을 부여한다.
1층에서는 대림미술관의 전신인 한림미술관 개관전에 참여했던 김창열의 회화와 조각을 나란히 선보인다. 특히 재단에서 처음 공개하는 〈비나이다〉(1996)는 ‘물방울’을 중심으로 전개해 온 작가의 작품 세계를 입체적으로 확장한 조각 작품으로 그 의미를 더한다.
2층은 파스칼 몽테이, 로이 리히텐슈타인, 프랭크 스텔라, 코엔 테이스, 조르주 루스, 이정진, 요아킴 슈미트, 서세옥, 호안 미로, 파블로 피카소 등 일상의 사물을 새로운 시선으로 바라보는 작품들로 채워진다. 이어 3층에서는 이우환, 하종현, 김웅 등의 작업을 따라 눈에 보이는 것 너머의 내면을 탐구할 수 있겠다. 새로운 매체를 통해 현실의 경계를 확장하는 백남준, 케이이치 타나아미, 더그 드부아, 파올로 라엘리 등의 작품은 4층에 자리한다.
이번 전시는 10월 30일(금)부터 내년 5월 30(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더 많은 관람객이 예술을 경험할 수 있도록 전면 무료로 개방된다.
한편, 최근 국립현대미술관에서는 춤판이 벌어졌다. 이른 아침, 맨정신에 만나 춤을 추는 모닝 레이브를 아는가.
<DCF Collection: 대림문화재단 소장품전>
장소 | 대림미술관
기간 | 2026. 10. 30(금) ~ 2027. 5. 30(일)
가격 | 무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