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이라 쓰고 힐링이라 읽는다, 디 오피셜 밥 로스 컬러링 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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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러링 북 열풍은 한풀 꺾였을지라도 밥 아저씨가 나오면 얘기는 달라진다. “어때요, 참 쉽죠?”라며 투박한 붓질로 멋들어진 풍경을 그려냈던 우리 모두의 미술 선생님. 그가 가장 좋아한 75개의 풍경을 담은 컬러링 북이 출간됐다.

이 책이 여타 컬러링 북과 차별되는 지점은 아마 밥 로스의 메시지 때문 아닐까. 혹여 잘 못 그려도 괜찮다며 “우리는 실수를 하지 않아요. 단지 행복한 사고가 일어났을 뿐이죠.”라고 넉넉한 관대함을 보이던 모습에 예쁘고 화려하며 완벽해야 한다는 강박관념도 어느새 희미해질 테니까. 밥 아저씨 표 명언도 함께 실린다니 기대해도 좋다. 참고로 밥 로스의 유튜브 채널에서 강의와 함께한다면 더욱 색다른 힐링 타임을 즐길 수 있을 듯. 13파운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