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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순히 돈을 버는 데서 끝나지 않는 회사들이 있다. Goal Zero가 바로 그런 회사다. 인간의 잠재력이 자원의 부족으로 꽃피지 못하는 것을 안타까워하던 창업자 Robert Workman의 눈에 ‘power’를 필요로 하는 많은 사람이 보였다. 이 행성 위에서 가장 가난한 사람들은 해가 지면 앞을 볼 수 없었고, 약품을 보관할 냉장고를 돌릴 전력이 없어 가장 기본적인 의료 혜택을 받지 못했다. Robert는 이들의 손에 ‘power’를 쥐여줌으로써 그들이 스스로를 구원할 수 있는 ‘힘’을 기를 수 있게 되기를 소망했다. 그래서 Goal Zero의 제품들은 우수한 내구성과 휴대성을 갖추고 있으며 동시에 가격이 매우 착하다. 빛이 있어야 하는 이들을 위한 랜턴, Goal Zero Crush Light를 살펴보자.
손쉽게 접었다 펼칠 수 있는 이 휴대용 랜턴은 high, medium, low, 그리고 candle 모드에서 작동한다. High 모드는 60lm의 밝은 빛을 발산해 훨씬 무겁고 전력 소모량이 많은 다른 제품과 비교해도 절대 꿀리지 않는다. low 모드에서는 완충 시 35시간 동안 빛을 발할 정도로 배터리 효율이 뛰어나다. 충전 방식도 차별화했다. 건전지를 소비하는 대신 자연이 인간에게 제공하는 것을 100% 활용한다. 랜턴의 윗면에 달린 Solar panel이 태양열을 전력으로 저장해서 해가 떠 있는 동안 대충 던져놓으면 밤에 활동할 수 있을 만큼의 배터리를 확보할 수 있다. 물론 요즘 시장의 대세인 USB 충전도 지원한다. Goal Zero Crush Light 무게는 91g이며, 펼쳤을 때의 높이가 10cm로 아담해서 어디든 들고 갈 수 있다. 제품의 특징을 하나하나 살펴볼수록 Goal Zero의 목표에 부합하는 제품이라는 생각이 든다. 최소한의 비용으로 정말 필요한 사람들에게 어둠을 밝혀주는 것, 그것이야말로 인생을 비추는 빛이 아닐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