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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랙 팬츠가 돌아왔다. 20년 전, 옷 좀 입는다는 남자들 옷장에 꼭 하나씩은 있던 그 삼선 추리닝 말이다. 트랙 팬츠 스타일링이 고민이라면 너무 걱정할 필요 없다. 트랙 팬츠야말로 스타일과 활동성을 모두 갖춘 전천후 아이템. 모든 걸 완벽하게 갖춰 입을 필요가 없다는 듯한 태도만 걸치면 된다. 2000년대와 2024년도를 종횡무진 넘나드는 트랙 팬츠에 대해서.
트랙 팬츠 스타일링 참고하기
입으면 라이즈 되나요?
‘공대생의 교복’ 체크 셔츠도 트랙 팬츠와 매치하면 스타일리시하다. 바지 스트라이프와 비슷한 컬러의 체크 셔츠를 더해 톤온톤 코디를 보여준 라이즈 소희처럼 말이다. 비니와 함께하니 빈티지한 무드도 풍긴다. 여기서 주의할 점은? 비니는 눈썹을 가릴 만큼 푹 눌러써야 한다는 것!
스트리트 무드의 재킷과 트랙팬츠를 함께 매치한 라이즈 성찬. 분위기가 다른 두 아이템이 함께 만들어낸 시너지가 느껴지는가? 상하의 컬러를 다르게 해 후줄근한 추리닝 느낌도 지웠다.
반팔과 긴바지 스타일은 여름을 맞이하는 환절기 필승 조합! 배우 박성훈처럼 트랙 팬츠에 넉넉한 티셔츠를 툭 걸쳐주면 자연스러우면서도 쿨한 느낌을 연출할 수 있다. 같은 톤의 볼캡을 같이 매치하면 힙한 꾸앤꾸 스타일링 완성.
지금은 벙벙한 스타일이 세상을 지배하는 시대. 잠깐 집 앞으로 나선 듯한 트랙 팬츠도 후디와 함께 입으면 느낌이 새로워진다. 길게 뻗은 스트라이프 패턴이 여유로운 듯 쿨하게. 지나치게 꾸민 차림은 오히려 촌스러워 보인다는 걸 잊지 말자.
다시 돌아온 트랙 팬츠를 제대로 즐기고 싶다면? 위아래를 모두 스포티한 아이템으로 맞춰보는 것! 마라톤에 참가한 박재범은 짧은 트랙 팬츠에 목이 긴 양말을 더해 균형 있게 코디했다.
일상 만능템 트랙 팬츠 추천
옷장 뒤져봐도 도저히 나오지 않았다면, 2024년 감성 트랙 팬츠를 사야할 때.
아디다스의 삼선 바지가 다시 돌아왔다. 다리를 관통하는 스트라이프 디자인과 불꽃 마크는 단순 추리닝으로 치부하기엔 너무나 아이코닉하지 않나. 갑자기 거리에 등장한 트랙팬츠가 부담스럽다면 편안한 블랙 컬러로 시작해 보자.
요즘 트랙 팬츠 카테고리에서 가장 인기 있는 브랜드는 바로 니들스가 아닐까. 매번 새롭게 선보이는 컬러와 다양한 실루엣으로 일본 쇼핑의 필수품이 됐으니 말이다. 5개의 스트라이프와 그 옆에 곱게 올라앉은 나비 로고가 스포티하고 독특한 감성을 만들어낸다.
추리닝이었던 트랙 팬츠가 근사한 패션 아이템으로 거듭난 건 셀린느의 역할이 크다. 찰랑거리는 트레이닝 팬츠에 묵직한 테일러드 자켓을 매치해 출한 것이 그 시초. 너무 한껏 차려 입으면 쿨하지 않다는 듯이 말이다.
디스이즈네버댓만의 스트리트 감각으로 풀어낸 트랙 팬츠. 측면 솔기부터 뒷면 상단까지 파이핑 처리해 여유로운 분위기를 냈다.
트랙 팬츠의 스포티한 무드를 극대화하고 싶다면 경쾌한 길이의 쇼츠를 입어보자. 어렵게 생각할 필요 없다. 셔츠, 후디, 포멀한 아우터까지 모두 잘 어울리는 게 바로 트랙 팬츠의 매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