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메라 업계가 필름 카메라를 신제품 카테고리에 추가하는 것처럼 이어폰에도 이러한 바람이 불었다. 음향 기기 브랜드 보스(Bose)가 무려 11년 만에 QC20의 후속작, 유선 이어폰을 출시한 것. 무려 노캔 기능까지 탑재한 물건. 마치 패션 아이템처럼 젠지들이 유선 이어폰을 선택한 이후 빠르게 판매량이 증가한 이 시장을 읽어낸 보스의 영민한 판단으로 읽힌다.

USB 오디오 클래스 2(UAC2) 프로토콜을 사용해 다양한 샘플레이트와 비트레이트의 음원을 지원하며, 출력은 24비트/48kHz로 고정된다. 유선으로 직접 연결해 지연 시간이 짧기 때문에 동영상 시청이나 게임, 콘텐츠 제작 시에도 화면과 소리가 어긋나지 않는다고 브랜드는 설명했다.

이 유선 이어폰의 핵심은 보스의 콰이어트컨트롤(QuietControl) 기술이다. 이는 각 이어버드에 두 개씩 총 네 개의 마이크를 사용, 주변 소음을 지속적으로 감지 후 이를 최소화해 사용자가 듣고자 하는 소리에 집중할 수 있도록 하는 것.

청취 모드는 세 가지다. 외부 소음을 줄여주는 ‘콰이어트 모드’, 주변 환경을 인지할 수 있는 ‘어웨어 모드’, 그리고 ‘ANC 오프 모드’ 중 선택할 수 있으며 직관적인 물리 버튼을 적용한 인라인 리모컨으로 볼륨, 재생, 통화 및 노이즈 캔슬링 모드를 편하게 조작 가능하다. USB-C 포트가 있는 스마트폰, 태블릿, 컴퓨터에 직접 연결하면 되고 별도 페어링이나 앱 설치는 필요 없다.

IPX4 방수 등급으로 보관 및 보호를 위한 지퍼형 케이스가 함께 제공된다. 소형, 중형, 대형 세 가지 실리콘 이어팁과 중형 및 대형 크기의 스태빌리티 윙도 함께 구성됐다. 국내에서는 10월 16일, 금일 보스 코리아 홈페이지에서 저녁 7시부터 500대 한정 프리오더 이벤트가 진행된다. 가격은 10만 9천 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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