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쿠터처럼 당기면 나가는 리터급 크루저 바이크, 혼다 레블1100 - 임볼든(IMBOLDN)

스쿠터처럼 당기면 나가는 리터급 크루저 바이크, 혼다 레블1100

부담 없이 한방에 리터급 바이크 입문이 가능한 엄청난 기종이 탄생했다.

$ 9,299+

콤팩트 사이즈의 스트리트 크루저로 올해 국내 시장에서도 큰 인기를 얻은 혼다(Honda)의 레블 시리즈에 새로운 모델이 추가된다. 기존 레블은 단기통 286cc와 2기통 471cc로 저배기량에 속하는 엔진 라인업만 보유했던 상태. 그런데 이번에 추가되는 새 모델은 체급이 다르다. 2배 이상의 배기량을 자랑하는 리터 클래스로, 당당하게 레블1100이라는 이름을 단 맏형이 데뷔할 예정이다.

레블1100의 주행 스틸컷을 보면 차체는 기존의 것을 그대로 쓰는 것처럼 보인다. 레블500이 그랬던 것처럼 미들스텝 포지션에 얇은 연료탱크, 군더더기 없는 콤팩트한 차체를 고스란히 물려받았다. 하지만 엔진룸만은 꽉 들어차있는 것을 발견할 수 있다. 바로 이 꽉 찬 엔진룸의 정체는 아프리카 트윈에 쓰인 1,084cc 수랭식 2기통 엔진이다.

늘 그랬던 것처럼, 혼다의 장기는 바로 엔진과 플랫폼으로 다양한 파생모델을 만드는 것이다. 즉, 이번에는 아프리카 트윈의 파워트레인을 이용해 이를 크루저로 만든 셈. 심지어 매뉴얼과 함께 무려 DCT 옵션도 똑같이 제공된다. 따로 클러치 조작 없이 스쿠터처럼 스로틀 조작만으로 주행하는 크루저 바이크라니. 어색하면서도 신기한 포지션이다. 고배기량 바이크를 타고 싶지만, 수동변속이 어려운 입문자들에겐 뛰어난 대안이 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아프리카 트윈과 달리 전자장비는 대거 빠진다. 가장 기본적인 ABS와 TCS가 탑재되는 수준. 아무래도 레블이라는 바이크를 구입하는 사람들의 용도와 목적이 있기 때문에, 최대한 무게를 덜어내고 일상 주행에 필요한 것만을 챙긴 것이라 이해는 간다. 하지만 그래도 리터급 바이크인데 아직도 싱글 전륜 디스크를 고집하는 것은 조금 아쉽다. 국내 출시는 미정.

혼다 레블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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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299+
  • 엔진 : 1,084cc 수랭식 병렬 2기통
  • 변속기 : 6단 리턴/6단 DCT
  • 최고출력 : 87마력
  • 최대토크 : 10kg.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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