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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오피스텔이나 원룸이라면 적당한 블루투스 스피커 하나로도 충분히 커버가 되지만, 평수가 넓어지면 고심이 깊어진다. 그렇다고 해서 운동장만한 집도 아닌데 거대한 오디오 시스템을 들일 수도 없는 노릇이고. 소니(Sony)가 이번에 선보인 SRS-RA5000은 아마도 이러한 상황에 가장 최적화된 360도 네트워크 스피커가 아닐까 싶다.
소니 SRS-RA5000은 3방향 스피커로 6개의 46mm 드라이버 유닛과 70mm의 서브우퍼를 탑재한 스피커다. 스피커는 각각 횡방향과 종방향으로 모두 소리를 내보내는 무지향성 구조의 설계로 360도에서 고르게 소리를 표현한다. 소리를 수직으로 내보내는 역할은 제품 상단의 업파이어링 스피커가, 이 소리를 모든 각도에서 수평으로 보내는 역할은 미드 스피커가 담당한다.
음악을 듣기 전에 미리 테스트를 진행할 수도 있다. 스피커가 음파를 내보내 해당 공간에 어울리는 입체감 최적화 기능을 구현한다. 또한 소니의 360 리얼리티 오디오 시스템도 기본 지원 사양. 디자인은 가운데가 오목하게 들어간 입체감 있는 형태지만, 예쁘다고 느껴지는 구석이 없는 것은 단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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