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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봐도 관상용 자전거, 루이비통 x 메종 탐보이트 LV 바이크
2022-04-01T16:38:16+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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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틸 프레임의 클래식 자전거에 전기장치, 그리고 루이비통 모노그램이 선사하는 혼돈의 카오스.

루이비통(Louis Vuitton)과 메종 탐보이트(Maison TAMBOITE)가 럭셔리한 컬래버레이션을 완성했다. 프랑스를 대표하는 두 명품 브랜드의 프로젝트로 탄생한 LV 바이크는 메종 탐보이트의 클래식 모델에 루이비통 고유의 디자인 언어를 입힌 클래식 자전거다.

베이스로 쓰인 자전거는 스틸 프레임을 적용한 클래식 자전거다. 카본도 아니고, 크로몰리도 아니고, 하다못해 알루미늄도 아닌 강철 프레임이라니. 그래도 어디까지나 클래식 자전거는 경량화나 퍼포먼스가 중요한 영역이 아니니 넘어갈 수 있는 부분이다. 대신 수작업을 통해 프레임의 접합부 용접 라인은 대단히 깔끔하게 처리했다. 프레임 마감도 크롬 스타일로 고풍스러운 멋을 냈다.

루이비통은 이 고전적인 자전거 위에 모노그램을 살포시 끼얹는다. 특히 가죽이 쓰일 만한 곳에는 여지없이 루이비통의 흔적을 찾아볼 수 있다. 모노그램 패턴이 새겨진 가죽 소재들은 시트부터 핸들바, 러기지 랙, 프레임 커버까지 다양한 파츠에 위치한다. 또한 크랭크마저 루이비통의 모노그램 플라워 문양을 그대로 적용해 독특한 디자인 요소로 만들어냈다.

그 외에도 클래식 자전거지만, 군데군데 재미있는 요소가 있다. 예컨대 내장 타입의 빌트인 트래커라던가 시트 아래에 위치한 쇽업소버, 그리고 LED 라이트 같은 것들이 그렇다. 무겁고 투박한 스틸 프레임을 힘들게 수작업으로 다듬고, 그 위에 루이비통 가죽을 올리고 전기장치를 단 클래식 자전거라니. 혼종도 이런 혼종이 없지만, 어차피 직접 타려고 사는 제품은 아닐 터. 오로지 주문 제작으로만 생산된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