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lectron Whee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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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거리에, 그리고 인터넷에서 자주 보이기 시작하는 다양한 스쿠터나 전기자전거들을 보고 있자면 괜히 부럽기도 하고 나도 하나 갖고 싶은 생각이 들면서도 동시에 집 현관문에서 수년째 출격 명령만 기다리고 있는 자전거를 생각하면 또 섣불리 새로운 이동 수단을 들여오기가 미안해진다. 그렇다면 이제 난 저 자전거가 못쓰게 될 때까지 힘들게 두발로 낑낑대며 타는 수밖에 없는 것인가? 꼭 그렇지만은 않다. 비싼 돈 들여 새로운 스쿠터나 전기자전거를 사지 않더라도 기존의 자전거를 사용해 충분히 훌륭한 전기자전거로 변환시킬 수가 있다. 그것도 간단하게.

Electron Wheel은 시대를 잘못 타고나서 미처 스마트함을 장착하지 못한 자전거들을 위한 ‘스마트 휠’이다. 당신의 자전거에 달려있던 앞바퀴를 빼고 이 바퀴로 쓱 바꿔주기만 하면 된다. 250W 모터와 리튬이온배터리가 내장되어있는 이 제품은 미국에서는 최고 32km/h, 유럽에서는 25km/h의 속도를 낼 수 있으며, 최대 2시간만 충전하면 최고 30마일(약 48km)의 거리를 전기모터의 도움을 받으며 이동할 수 있다. 또한 모터와 배터리뿐만 아니라 센서까지 내장되어 있어 오르막길, 내리막길, 평지 등 주행환경에 맞게 센서가 알아서 전기모터를 돌아가게 한다. 스마트 휠이기 때문에 당연히 스마트폰과 연동이 되어 여러가지 주행정보와 기록들을 실시간으로 체크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