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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린이를 위한 봄맞이 장비 풀세팅 추천 7선
2023-02-22T18:13:09+09:00

사실 이 정도 장비빨이면 런린이가 아니라 런할배 쯤은 오셔야 할 것 같지만.

미세먼지도 함께 몰려오긴 했지만, 어쨌든 봄이 왔다. 아우터를 정리해서 모두 옷장 속에 넣고 나니, 그동안 두꺼운 옷으로 꽁꽁 동여맸던 출렁이는 살이 먼저 눈에 들어온다. 이 거슬리는 지방을 태워버리려면 지금 당장 밖으로 나가서 뛰어야 할 텐데, 막상 운동 할라니 ‘이것도 없고, 저것도 없고’ 핑계투성이다. 이렇게 잔뜩 판을 깔아줘야만 몸이 움직이는 런린이들을 위해, 이번에는 제대로 템빨 살릴 수 있는 장비 풀세팅을 한번 짜봤다. 물론 개인 필요에 따라 더하거나 빼도 무방하니, 입맛에 맞춰 세팅해보자.

볼레백 태양열 충전 재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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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크 미디어 와이어드(WIRED)가 올해 스포츠 장비로 선정한 재킷이다. 환한 낮에 마치 광합성 하는 식물처럼 빛을 흡수해 밤이 되면 이 빛을 발산하는 신기한 물건이기 때문. 이는 최대 12시간 동안 지속하니까 야간 아웃도어 활동 시 확실한 존재감을 드러낸다. 3겹 방수 패브릭을 사용했고, 영하 40도까지 체온을 유지해주는 기능성도 물론 챙겼다. 무려 3년의 연구 기간을 거쳐 잉태된 재킷이니까, 안전한 야간 러닝을 핑계로 관종력 뽐내고 싶을 때 걸치면 제격. 495달러.

온 러닝 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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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On)이 만드는 러닝 팬츠는 원단 선정에 심사숙고한 흔적이 역력하다. 립스톱은 일본, 스트레치는 대만, 허리 부분은 이탈리아 등 각지에서 온 원단을 섞어 하나의 바지를 완성했기 때문. 이는 편안함과 기능성이라는 운동복이 갖춰야 할 미덕을 살뜰히 갖췄다는 얘기다. 통기성도 뛰어나고 단열, 자외선 차단, 발수 등 러닝 시 필요한 요소들을 바지 안에 모두 담아냈다. 발목 지퍼와 무릎 메시를 통해 계절감에 맞는 복식으로 전환할 수 있는 점도 장점으로 꼽힌다. 170달러.

언더아머 UA 플로우 벨로시티 윈드 러닝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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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심혈을 기울여야 하는 장비인 러닝화. 일단 직접 매장에 가서 직접 신어봐야 자신의 발과 케미가 맞는지 확인할 수 있고, 그렇게 몇 개의 러닝화를 거쳐 가다 보면 어느 브랜드의 어떤 라인업과 백년해로해야 할지 감이 온다. 만약 언더아머 UA 플로우 벨로시티 윈드 러닝화와 초면이라면, 발을 넣어보심은 어떨는지. 일체형 플로우 미드솔은 반응성이 뛰어나 경쾌한 러닝을 선사하며, 고무 밑창을 없애 더욱 가볍다. 아울러 ‘UA 맵마이런’ 앱과 연동해 보폭, 속도 등 데이터까지 받아볼 수 있다. 169,000원.

삼성 갤럭시 버즈 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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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닝에 빠질 수 없는 음악. 콩나물 실루엣에 진절머리를 치는 사람이라면 아마 갤럭시 버즈 시리즈에 마음을 실었을 터다. 갤럭시 버즈 프로의 팬텀 블랙·팬텀 실버·팬텀 바이올렛 등 다채로운 색상 구성도 마음에 들고, 풍부한 베이스와 업그레이드된 노캔 성능도 훌륭하다. 하지만 이 물건의 진짜 백미는 바로 어느덧 아재가된 우리가 공유하는 추억, 애니콜 케이스를 겟할 수 있는 것. 제사보다 젯밥에 관심이 많은 스타일이라면 혹하지 않을 수 없겠다.

가민 베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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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는 많고 많은 스마트워치가 있지만, 운동인들에게는 뭐니 뭐니 해도 가민이 0순위다. GPS 기업인 가민은 원래 사이클링 컴퓨터로 자전거 마니아들에게 사랑받았는데, 가민 스마트워치로 이제는 러너들에게도 최애 브랜드가 됐다. 그중에서도 베뉴는 가민 스마트워치 라인업 중에서 가장 최근에 추가된 컬렉션이다. 43mm 사이즈의 케이스는 스마트워치답지 않게 고전적인 시계의 동그란 디자인을 유지하며, 아몰레드 스크린을 채택했다. 산소포화도/호흡빈도/체내 수분 측정, 심박수 경고, 휴식 권고 등 피트니스를 위한 무수한 기능이 몽땅 탑재되어 있다. 310달러.

플립벨트 지퍼 러닝 벨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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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닝 시 가장 큰 고민 중 하나는 바로 소지품이다. 휴대폰과 지갑 같은 EDC들을 가지고 나가자니, 운동에 걸리적거리고 딱히 보관할 곳이 없다. 그렇다고 모두 두고 나오자니, 혹시라도 중요한 연락을 못 받거나 캔 음료라도 사 먹고 싶은데 결제수단이 없어 난감해지는 상황이 올 수도 있고. 플립벨트의 지퍼 러닝 벨트는 바로 이 고민을 한 방에 해결해주는 아이템이다. 바지 위에 벨트처럼 걸쳐서 착용하는 방식으로, 스마트폰과 카드, 여권 등을 휴대할 수 있는 적당한 사이즈의 포켓이 마련되어 있다. 소재 또한 땀을 빠르게 흡수하고 건조하는 재질로 제작됐다. 36달러.

나이키 런 클럽(NR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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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모든 하드웨어가 다 갖춰졌다. 그리고 무작정 내달려도 되겠지만, 여기에 나이키 런 클럽 같은 소프트웨어를 추가하면 금상첨화다. 앱으로 내 운동 기록을 남기고, 다른 런린이들과 비교해가며 스스로 발전하는 모습을 매일 체크하는 것은 사실 굉장히 중요하다. 자칫 지겨워질 수 있는 운동에 일종의 재미를 부여하는 요소가 되기 때문. 자신이 달린 GPS 루트와 거리를 사진에 덧씌울 수 있으며, 이를 인스타그램 같은 SNS 업로드용 이미지로 뽑을 수도 있다. 다운로드 및 이용요금 무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