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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3월 공개 신작 추천 7선
2023-02-21T17:26:12+09:00

꽃피는 춘삼월, 봄놀이 함께 갈 애인 없다면 넷플릭스와 함께.

길고 추웠던 겨울이 드디어 막바지에 다다른 듯하지만, 끝을 모르고 늘어나는 확진자와 여러모로 혼란한 세상사가 우리의 봄맞이를 훼방 놓고 있는 듯하다. 하지만 크게 낙담할 필요도 없을 듯하다. 어제나 이불 밖은 위험하다며 집구석 솔플에서 위안과 평화를 찾는 긍정적인 마인드의 우리 아닌가. 따스한 봄기운 처럼 따끈따끈한 넷플릭스 3월 공개 추천작 7선과 함께 디지털 봄놀이를 만끽해보자.


애덤 프로젝트 (3월 11일)

<박물관이 살아있다>, <프리 가이>를 만든 숀 레비 감독 신작이 곧 넷플에 등장한다. 주연은 전작에서도 합을 맞춘 무려 라이언 레이놀즈로 일단 흥행은 보장된 듯. 장르는 감독 특기 살린 SF로 시간 여행 중 2022년에 불시착한 전투기 파일럿 애덤이 정학만 세 번 맞은 문제아 12살 자기 자신과 만나게 되며 이야기는 시작한다. 나인 듯 내가 아닌 듯한 이 둘은 더 과거로 돌아가 그토록 그리워하던 자신들의 아버지와 만나며 미래를 구하기 위한 임무에 돌입하게 되는데. 히어로물 감성 충만한 이 작품은 그도 그럴 것이 주인공 애덤이 데드풀, 아버지가 헐크, 어머니는 엘렉트라, 여자친구는 가모라로 한 가닥 하는 분들이 대거 출연, 쟁쟁한 라인업을 뽐낸다. 3월 11일 공개.


악몽의 룸메이트 (3월 1일)

나의 일상 한 편을 차지하고 있는 룸메이트가 날카로운 발톱을 숨기고 있는 범죄자라는 전제는 당신을 공포로 몰아넣기 충분하다. 너와 나라고 불렸던 관계가 피의자와 피해자로 바뀌어버리는 순간, 악몽은 시작된다. <악몽의 룸메이트>는 픽션이 아닌 5부작 다큐멘터리 시리즈로 살인, 생매장, 갈취 등 잔혹한 범죄를 저질렀던 희대의 범죄자 룸메이트들의 사건을 고발하며, 우리 주위를 다시 의심의 눈초리로 돌아보게 만든다. 재연 드라마와 피해자들 인터뷰로 구성된 이 다큐는 영화 <겟 아웃>을 제작한 제이슨 블럼이 총괄 프로듀서를 맡았다. 3월 1일 공개.


구조견 루비 (3월 17일)

K-9 수색구조팀에 들어가겠다는 원대한 목표가 있지만, 아직까지는 희망사항으로만 남아있는 경찰관 대니얼. 그리고 너무나 활동적인 탓에 그 어디에서도 입양되지 못하고 보호소를 전전하는 강아지 루비. 소외 받은 둘의 만남이라는, 여기까지만 봐도 너무나 뻔한 시놉시스가 보이는 영화다. 그래도 계속 눈길이 가는 이유는 커다란 댕댕이의 멋진 연기, 그리고 오랜만에 플래시 가면을 벗어 던진 배우 그랜트 거스틴이 맨 얼굴로 인간미 넘치는 연기를 보여준 덕분이 아닐까 싶다. 애초에 실화를 기반으로 제작된 영화인지라 플롯도, 결과도 이미 견적이 다 나오지만, 그 안에서 찾을 수 있는 힐링이라는 게 있으니깐. 3월 17일 공개.


앤디 워홀 일기 (3월 9일)

한 시대의 아이콘이 된 앤디 워홀이지만, 막상 주변에서 그에 대해 물어보면 선뜻 대답하지 못하는 사람이 많다. 넷플릭스가 제작한 <앤디 워홀 일기>는 아마도 그의 삶과 철학을 가장 디테일하게 알 수 있는 다큐멘터리가 아닐까 싶다. 앤드류 로시 감독이 워홀 사후 출간된 일기를 바탕으로 이를 제작했으며, 다양한 주변인과의 인터뷰와 작품들을 다뤘다. AI 기술로 재현된 앤디 워홀의 육성을 들을 수 있는 점도 포인트. 총 6편으로 만들어져 아마 앤디 워홀의 모든 것을 가장 낱낱이 살펴볼 수 있는 소중한 사료가 될 듯하다. 3월 9일 공개.


브리저튼 시즌 2 (3월 25일)

줄리아 퀸의 로맨스 소설 <브리저튼 시리즈>를 원작으로, 1800년대 영국의 화려한 사교계를 배경으로 한 <브리저튼>이 시즌 2로 돌아온다. 시즌 1과 달리 브리저튼의 장남 앤서니(조나단 베일리)가 주인공이며, 새로운 등장인물도 눈에 띈다. 물론 스캔들 폭로로 극의 흐름을 이끌어갔던 레이디 휘슬다운이 이번에도 역시 중추적 역할을 이어나갈 예정. 화려한 사교계, 아찔한 스캔들, 파격적인 노출까지 한층 수위 높은 청불 드라마로 컴백하는 <브리저튼> 시즌 2는 3월 25일 공개된다.


너의 조각들 (3월 4일)

우연한 기회로 엄마 로라(토니 콜렛)의 과거에 호기심을 품게 된 딸 앤디(벨라 히스코트)는 총기를 든 강력범을 마주하게 되고, 로라는 아주 간단하게 괴한을 제압해버린다. 삶에 찌들어 있던 평범한 엄마 로라의 모습이 낯선 앤디는 혼란스럽기 그지없다. 한편 로라가 괴한을 제압하는 장면이 인터넷에 퍼지게 되고, 숨겨왔던 정체가 발각될 위기에 놓인 그녀는 앤디를 과거 동료에게 피신시키는데.

뉴욕 타임스 베스트셀러 카린 슬로터의 동명의 스릴러 소설을 원작으로 한 <너의 조각들>은 리암 니슨의 <테이큰>, 덴젤 워싱턴의 <더 이퀄라이저>를 떠올리게 만드는 범죄 스릴러다. 총 8부작 드라마로 전개되며, <빅 리틀 라이즈>와 <더 언두잉>의 프로듀서들이 참여했다. 숨겨진 비밀과 반전, 약간의 액션을 기대할 수 있을 것. 3월 4일 공개.


얼어버린 시간 속에서 (3월 2일)

넷플릭스 덴마크 오리지널 작품 <얼어버린 시간 속에서>는 실화를 바탕으로 한 생존 드라마이다. 20세기 초 미국은 두 개의 영토로 분리되어 있던 덴마크령 그린란드 북동쪽 지역에 대한 소유권을 주장했고, 덴마크에서는 이를 반박할 증거를 찾기 위해 1909년에 아이나르 미켈슨(Ejnar Mikkelsen)을 주축으로 한 원정대를 파견한다. 작품은 극한의 자연환경 속 원정대가 마주했던 위협과 고난을 생생하게 전달한다. <왕좌의 게임>에서 제이미 라니스터 역으로 출연했던 니콜라이 코스테르-발다우가 출연하며, 캐릭터들의 연기보다는 웅장하고 섬뜩한 자연의 스펙터클이 주를 차지하는 영화라는 평이 이루어지고 있다. 3월 2일 공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