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손목을 지켜줘, 버티컬 마우스 추천 5

작은 조약돌을 잡듯 한 손안에 쏙 들어오는 그립감이 인상적. 비교적 손이 작은 사람에게 추천한다. 경사각은 손목을 위한 최적의 각도 57°. 위쪽에는 마우스 감도를 조절하는 버튼이 있다. 800부터 4,000 DPI까지 5단계로 나뉘어 있으니, 사용 환경에 맞춰 설정하시길. 버튼 아래에는 무지갯빛 조명이 화려하게 돌아간다. 번쩍번쩍 마니아라면 선택.

고급 인체공학 마우스를 내세운 타이틀답게 그립감은 최고. 악수하는 듯한 57° 수직 각도는 근육 긴장을 줄여줘 손목이 편안하다. 빗살무늬 토기 같은 질감의 고무 표면은 사람 손 모양을 그대로 본뜬 것. 엄지손가락은 받침대에 편안히 놓아두라고 섬세하게 디자인했다. 4,000 DPI 고정밀 센서를 탑재해 일반 마우스 대비 손 움직임을 4배까지 줄일 수 있다. 배터리 내장 방식으로, 한 번만 완전히 충전하면 4개월 동안 쓸 수 있다. 1분 급속 충전으로도 3시간을 사용할 수 있다고.

세미 버티컬 마우스와 손목 받침대를 결합했다. 손목 받침대는 무게를 분산시키고 손가락을 안정적으로 놓아 손목 통증 예방에 도움이 된다. 물론 마우스와 받침대는 자석으로 탈부착 가능. 경사각은 보다 완만한 50°다. 일반 버티컬 마우스에 비해 부담스럽지 않아 적응하기 쉽겠다. 2,400 DPI까지 지원하며, 건전지를 넣어 사용한다. 2만 원대 가격으로 가성비를 생각한다면 탁월한 선택.

6개 버튼을 지닌 무소음 마우스. 작은 소리조차 용납할 수 없는 매너 왕이라면 눈여겨보자. 4,000 DPI로 빠르고 정확한 센서는 물론, 엄지손가락만으로 사용할 수 있는 앞/뒤 버튼이 있어 손 움직임을 최소화했다. 블루투스는 2채널까지 가능해 노트북, PC, 태블릿, 스마트폰 모두 사용 가능. 여기에 자동 절전 기능이 있어 5분 동안 사용하지 않으면 곧바로 수면 모드에 들어간다. 알아주는 디자인 맛집답게 깔끔하고 감각적인 디자인도 눈여겨볼 만하다.

저압력, 저소음 스위치 설계로 장시간 사용시 귀와 손의 피로도를 줄여주는 마우스. 클릭감은 그대로 살리되 불필요한 소음을 제거해 ASMR용으로도 좋겠다. 6개의 사이드버튼이 있어 복사, 붙여넣기는 물론 음량 조절까지 19가지 기능을 설정할 수 있다고. 마우스 아래에는 화면도 있다. OLED 인디케이터다. 마우스의 연결 모드, 배터리 상태 등을 확인하고 DPI 설정을 할 수 있다. 발상의 전환이 돋보이는 부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