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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인 디자이너와 독일의 항공분야 시계 전문 제작자가 시계의 나라 스위스에 터를 잡고 1992년에 설립한 Bell & Ross는 유니크 한 네모케이스의 시그니처 모델들을 필두로 전 세계의 시계 애호가들의 인정을 받으며 독자 영역을 넓혀 가고 있다. 더 나아가 시계에 대한 확고한 철학을 바탕으로 시계가 갖추고 있어야 할 기본은 충실히 지켜 많은 사람의 고개를 끄덕이게 한다. 그런 벨앤로스가 대중성이 확실한 모델과 리미티드 에디션을 구분 지으며 활발한 신모델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엔 시계의 기본과 세련미를 두루 갖춘 또 하나의 리미티드 에디션, BR 03-92 Horoblack을 자신 있게 선보였다.
남성성이 가득한 모델 Horoblack은 단 999개의 제품만을 생산할 계획에 있어 발 빠른 주문이 필요하다. 42mm의 매트한 케이스와 다이얼 역시 그레이 컬러로 통일감을 주었으며, 독특한 블랙 슈퍼 루미노바가 사용된 핸드, 블랙 컬러의 스트랩을 적용해 전체적인 색감 조화를 이뤄냈다. 여기에 내구성 강한 사파이어 크리스탈은 가시성이 돋보이는 무반사 코팅 처리되어 벨앤로스가 추구하는 시계의 기본을 잘 표현하고 있다. BR-CAL 302 오토매틱 무브먼트가 탑재되었으며 방수는 100m까지 가능하다. 그동안 출시되었던 다소 과감한 디자인 구성과는 달리 모던한 디자인을 통해 도심 속에서 활동하는 남성들에게 자신감을 더해 줄 당당한 BR 03-92 Horoblack은 3,400달러, 한화로 3백 7십만 원 정도로 겟할 수 있으니 참고하길 바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