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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 시간 록 사운드의 상징으로 군림해온 마샬(Marshall). 이번에는 파티 무대로 시선을 돌린다. 그 주인공은 브롬리(Bromley) 750. 그동안 다져온 감성과 기술력을 응집해 만든, 브랜드 최초의 파티용 블루투스 스피커다.
클래식한 앰프 디자인을 계승했다. 가죽 질감의 PU 마감, 스탬핑된 금속 그릴, 브러시드 메탈 컨트롤 패널 등은 마샬 앰프의 디자인 언어를 그대로 차용한 것. 지미 헨드릭스, 에릭 클랩턴 같은 유명 아티스트들이 수십 년간 사용해 온 사운드 시스템을 오마주했다.
그릴 뒤에 수놓은 조명은 반짝이는 글램 록 느낌. 전형적인 RGB 대신 은은한 LED 스테이지 조명을 적용해 무드를 만든다. 조명이 음악에 반응하는 등 총 세 가지 프리셋은 파티 분위기를 한층 고양할 예정.
사운드는 그보다 더 압도적이다. 360° 트루 스테레오포닉(True Stereophonic) 설계로 전 방향에 사운드를 퍼뜨리며, 두 개의 10인치 우퍼와 두 개의 미드레인지, 네 개의 트위터로 구성된 500W급 Class D 앰프 시스템이 풀 스펙트럼 사운드를 만든다.
공간에 따라 즉각적으로 사운드 튜닝도 할 수 있다. 실내 청취에 적합한 다이내믹, 야외에서의 펀치감을 살린 라우드 등 주변 사운드에 따라 캐릭터 설정이 가능하다. 배터리는 탈착형으로 최대 40시간 재생 가능. 바퀴와 내장형 핸들이 있어 이동하기 수월할 듯. 9월 23일 출시되며, 가격은 179만 원.
파티, 학교, 친밀감 등 청춘의 순간을 기록한 사진가. 페트라 콜린스의 개인전이 서울에서 열린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