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목에서 출렁이는 너울

미도(MIDO)의 유일한 다이버 워치이자 80주년을 맞이한 오션 스타(Ocean Star)가 새로운 모습으로 돌아왔다. 지금껏 본 적 없는 컴팩트함을 자랑하는 미도 오션 스타 39가 그 주인공. 케이스 직경 39mm, 두께 10.5mm로 기존 오션 스타와 비교했을 때 확연히 체감될 정도로 슬림해졌다. 크기와 무게 때문에 오션 스타 구매를 망설였던 사람이라면 지금이 타이밍이다.

모래 위 해류를 표현한 다이얼 패턴은 영롱 그 자체. 총 네 가지 버전으로 출시된 미도 오션 스타 39는 종류에 따라 각기 다른 색상의 너울로 채워졌다. 그중에서도 네이비 블루와 블랙 투톤 그러데이션으로 다이얼과 베젤을 채운 모델에는 육지와 바다를 넘나드는 오션 스타의 매력이 여실히 담겼다.

무브먼트는 ETA A31.111을 베이스로 한 미도 오토매틱 칼리버 72가 장착됐다. 72시간 파워리저브를 제공하며, 양면 무반사 처리된 사파이어 글라스를 사용했다. 방수는 200m. 인덱스와 핸즈에는 수퍼-루미노바가 적용돼 밤에도 문제없다. 가격은 151만 원부터 시작해 합리적인 편. 공식 홈페이지에서 바로 만나볼 수 있다.

오토매틱 시계가 아직 낯설다면 걱정 마시라. 입문자를 위한 완벽 가이드도 준비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