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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르베르크(Urwerk)가 스위스에서 개최된 제네바 워치 데이즈(Geneva Watch Days) 행사에서 새로운 컬렉션 UR 100V 울트라바이올렛(UltraViolet)을 공개했다. 네이밍에서부터 그 컬러를 선명하게 내세우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는 컬렉션이다. 실제로 브랜드의 수석디자이너 프레이(Frei)는 시각적 스펙트럼을 구성하는 모든 색상 중 보라색이 주파수가 가장 높은 것에 착안해 이 컬렉션을 기획했다고 한다.
새롭게 공개된 우르베르크 UR 100V 울트라바이올렛은 최근 UR 100V C52에서 선보인 바 있는 차세대 무브먼트인 12.02를 적용했다. 기존 UR 칼리버 12.01에서 개선된 무브먼트다. 다만 우르베르크는 이번 컬렉션에서 무브먼트보다도 시각적으로 보이는 비주얼에 조금 더 포커스를 맞췄다. 개선된 인덱스 디자인을 통해 가독성을 높였고, 샌딩 블라스트 처리된 티타늄 케이스는 다이얼의 보랏빛과는 또 다른 느낌의 컬러웨이로 묘한 조화를 이룬다.
한편 이번에도 어김없이 적용된 투명한 케이스백을 통해 무브먼트의 움직임을 엿볼 수 있다. 40개의 주얼을 사용했으며 28,800vph의 진동수나 48시간 파워리저브 같은 스펙은 UR-100V C52과 동일하다. 핸즈는 수퍼루미노바로 마감했으며 사파이어 크리스탈이 적용됐다. 케이스 직경은 41mm, 두께는 14mm이다. 가격은 55,000스위스프랑이 책정됐다.
한편 이번 울트라바이올렛에 앞서 UR 100V C52가 새로운 UR 12.02 무브먼트를 올린 컬렉션으로 대중에 모습을 드러낸 바 있다. 궁금하다면 링크를 눌러 관련 기사를 참고할 것.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