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 모저 앤 씨, 인데버 컨셉 미닛 리피트 투르비용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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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립시계 제조사 H. 모저 앤 씨(H. Moser & Cie)가 인데버 컨셉 미닛 리피트 투르비용을 선보였다. 타이틀이 내포하듯 플라잉 투르비용과 미닛 리피터를 결합한 모델로, 까다로운 고급 기능을 두 가지나 겸비한 하이 컴플리케이션 신작이다. 볼륨감 있는 티타늄 케이스에 선버스트 블루 다이얼을 매치했고, 아워 마커와 미닛 트랙, 로고마저 생략한 컨셉 다이얼을 적용해 극도의 절제미를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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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픈워크 다이얼 6시 방향에는 분당 1회전 하는 플라잉 투르비용 케이지를, 상단에는 두 쌍의 미닛 리피터 공과 해머를 노출했다. 한 마디로 선명하고 청아한 사운드와 함께 한 시간, 쿼터, 분 단위로 타종하는 모습을 섬세하게 관찰하며, 눈으로 보고 귀로 전해지는 드라마를 선사하는 시계라는 얘기다. 가격은 37만 달러. 칼리버 HMC 903 무브먼트로 구동되며, 전 세계 20피스 한정 판매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