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공개된 스즈키 신형 하야부사, 이번에도 과연 사골일까? - 임볼든(IMBOLDN)

드디어 공개된 스즈키 신형 하야부사, 이번에도 과연 사골일까?

좋은 말로 하면 유로5 규제에 대응하는 최적화, 나쁜 말로 하면 22년째 우려먹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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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속 투어러의 대명사이자 스즈키(Suzuki)를 대표하는 모터사이클의 아이콘, 2021 하야부사가 정식 공개됐다. 1999년 첫 출시된 하야부사는 지금까지 스포츠 투어링 카테고리 부동의 강자로 자리 잡은 바이크다. 하지만 20년이 넘는 기간 동안 단 1회의 엔진 배기량 변경 외에는 거의 업데이트가 없었던 대표적인 사골 모델이기도 하다.

좋은 말로 하면 오랜 시간 가다듬어 최적화를 시킨 거고, 나쁜 말로 하면 하나의 플랫폼으로 혁신 없이 수십 년째 우려먹는 스즈키의 신형 하야부사는 그래서 반갑다. 다만 전체적인 디자인은 크게 바뀌진 않았다. 얼굴도 살짝 날카롭게 다듬었다지만 기존 레이아웃을 그대로 이어받았고, 계기판도 똑같다. 하야부사 자체가 디자인 호불호가 확 갈리는 모델이기에, 기존 팬은 익숙할 것이고 반대의 경우에는 여전히 매력을 느끼지 못할 공산이 크다.

가장 중요한 업데이트는 바로 엔진의 스펙이다. 1,340cc 직렬 4기통 엔진의 최고출력이 195마력에서 188마력으로 오히려 소폭 감소했는데, 이는 다름 아닌 유로5 규제의 영향이다. 하지만 신설계된 오일 순환로의 크랭크 샤프트를 비롯해 피스톤, 밸브 등 엔진 구성품 상당수가 새롭게 교체됐으며, 실제로는 3.2초의 0-100km/h 가속 능력을 비롯해 효율 측면에선 오히려 증가한 모습을 보인다.

기존의 전자장비는 그대로 대거 탑재되면서, 업/다운 양방향 퀵시프트가 추가돼 훨씬 편리한 주행을 도모했다. 론치 컨트롤, 크루즈 컨트롤, 동작감지 코너링 ABS 등이 모두 기본이며, 계기판에서는 현재의 뱅킹각까지 제법 다양한 정보를 제공한다. 국내 출시는 미정이지만, 기존의 팬을 그대로 충분히 흡수할 것으로 보인다.

2021 스즈키 하야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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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엔진 : 1,340cc 수랭식 직렬 4기통
  • 최고출력 : 188마력
  • 최고속도 : 299km/h
  • 가속성능 : 3.2초(0-100km/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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