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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0년대 그 위대한 람보르기니 미우라와 어깨를 나란히 했던 자동차가 있었으니 그 이름하여 ‘드 토마소 망구스타(De Tomaso Mangusta)‘. 아르헨티나 출신 레이싱 드라이버 알레한드로 드 토마소(Alejandro de Tomaso)가 창립한 브랜드 De Tomaso가 디자인한 자동차로 당대 최고의 자동차 디자이너였던 조제르토 주지아로가 스타일링을 맡았고, 포드의 5.0리터 V8 엔진이 장착된, 최고 155mph(약 250km/h)와 최대 221마력을 내뿜는, 당시로서는 엄청난 괴물이었다. 1967년부터 1971년까지 총 401대밖에 생산되지 않았고 현재는 대략 250대 정도가 남아있다고 하니 클래식카를 사랑하는 사람들이라면 누구라도 눈이 훽가닥 뒤집어질만한 레어템 중 레어템이라고 할 수 있는데, 그중 1969년도에 제작된 섀시 8MA858 모델이 클래식카 시장에 매물로 나왔다는 반가운 소식이다. 47년이라는 오랜 기간 동안 4명의 오너들의 손길을 거치는 동안 총 2,900마일(약 4700km)의 거리밖에 달리지 않아 거의 새차라고 할 수 있는 완벽한 컨디션을 지닌 차량이다. 클래식 슈퍼카 치고는 비교적 저렴한 $375,000(약 4억 5천만 원) 정도의 가격이라고 하니 이 슈퍼카의 조상님이라고 할수 있는 모델에 관심 있는 분들은 구경한번 하고 오는 것도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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