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펜더 커스텀 기타에도 새겨진 앤디 서머스의 라이카 사랑
2022-04-04T14:35:38+09:00
Fender x Andy Summers Monochrome Stra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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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디에는 사진을 박아 넣고, 지판 위에는 라이카의 빨간딱지까지 있다.

폴리스의 기타리스트로 잘 알려진 앤디 서머스는 사실 소문난 사진광이기도 하다. 특히 라이카(Leica)의 열혈 팬이기도 한 그는 시간이 날 때마다 흑백 사진을 찍으며 자신의 작품을 대중에게 종종 공개해왔다. 결국 앤디의 예술세계가 이번에는 자신의 본업인 음악과 결합해 앤디 서머스 모노크롬 스트랫(Monochrome Strat)이라는 또 하나의 멋진 기타를 탄생시켰다.

당연히 밑바탕은 앤디가 사랑해 마지않는 펜더(Fender)의 스트라토캐스터 라인. 기타는 마스터빌더 Dennis Galuszka가 제작한 스트랫(Strat)에 앤디가 라이카로 촬영한 사진을 입히는 형태로 만들어졌다. 기타 바디의 전면과 후면에 모두 입혀진 것은 물론, 헤드에도 촘촘하게 새겨 디테일을 더했다.

재미있게도 지판 위에 위치한 포지션 마크는 10개 중 단 하나만 레드 컬러로 처리됐다. 이는 라이카의 빨간색 로고를 의미하는 재치 있는 포인트. 세심한 부분에서도 이들이 앤디 서머스와 라이카에서 특징을 잡아내 기타에 반영했는지 알 수 있는 부분이다.

픽업은 커스텀 샵 ’60s 스트랫 싱글코일 픽업으로 펜더 고유의 확실한 톤을 그대로 살리고 있다. 브리지는 6 새들 빈티지 스타일 싱크로나이즈드 트레몰로이며, 넥 플레이트에는 앤디 서머스의 사인이 새겨져 있어 의미를 더한다. 여기에 하드 케이스와 커스텀 스트랩, 인증서가 포함된 구성으로 마무리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