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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켓 나이프의 미덕은 휴대성이다. 말 그대로 호주머니에 넣어도 전혀 불편하지 않고 자연스럽게 휴대해야 할 사이즈가 필수조건이다. 하지만 이 명칭에도 불구하고 휴대하기엔 다소 부담스러운 사이즈의 제품도 종종 만나게 되는데, 그런 의미에서 터레인(Terrain) 365 DTK-AT는 포켓 나이프의 본질에 충실한 제품이다.
블레이드를 접었을 때의 사이즈는 5.8cm다. 정확히 군번줄 인식표와 동일한 수준의 크기. 여기에 30g의 무게가 더해져서, 주머니에 넣어도 자신이 포켓 나이프를 휴대했다는 사실조차 인식하지 못할 정도의 콤팩트한 사이즈를 자랑한다. 블레이드를 펼쳤을 때의 총 길이는 9.7cm.
나이프는 방청과 비자성 처리를 한 테라반티움 초합금 블레이드를 적용했다. 쉽게 녹슬지 않고 블레이드 자체의 내구성 또한 뛰어난 소재다. 사이즈 때문에 그립감은 다소 부족하지만, 단단하고 심플한 티타늄 핸들의 만듦새 또한 상당한 편이다. 가격은 179달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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