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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드 우드 x 헤르만센 바이크 원이 선보이는 기발한 아이디어?
2022-05-19T09:20:10+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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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건 몰라도, 배터리 하나만큼은 세상 신박하다.

전기자전거 제조사 헤르만센(Hermansen)과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우드 우드(Wood Wood)가 호흡을 맞췄다. 이들은 모두 최근 덴마크에서 가장 주목받는 브랜드로 급성장했는데, 서로가 가진 기호와 성향의 교집합을 통해 신선한 컬래버레이션을 선보인 것. 우드 우드 x 헤르만센 바이크 원은 그렇게 서로의 정체성을 신선한 아이디어와 디자인으로 녹여낸 e-바이크다.

비대칭 프레임이 주는 독특한 스타일링은 헤르만센의 시그니처 디자인이다. 메인 프레임은 고전적인 레이놀즈 튜브 방식인데, 스틸 소재인 것은 조금 아쉬운 부분. 그래도 헤르만센의 설명에 의하면 최신 소재에 못지않은 강성과 성능을 갖췄다고 한다. 시트스테이는 크로몰리가 적용됐다. 공차중량은 15kg으로, 스틸 소재에 e-바이크임을 고려하면 결코 무겁다고는 할 수 없다.

키포인트가 되는 디자인 중 하나는 역시 배터리다. 자전거를 보면 도무지 일반적인 e-바이크에서 볼 수 있을 법한 배터리 위치를 확인할 수 없는데, 정체는 시트포스트 뒤에 위치한 수통 케이지다. 우리가 생각하는 물통 같은 자전거의 흔한 요소들을 배터리 디자인으로 자연스럽게 녹여낸 점이 기발하다. 

물병 모양으로 디자인을 꾸미고, 무게도 1kg대로 가벼운 덕분에 여분의 배터리를 휴대하고 교체하기가 매우 간편한 것은 가장 큰 장점. 배터리 외부는 스테인리스 스틸로 마감했고, 33V 7Ah에 완충 시 최대 30~40km 정도 주행이 가능하다. 구동계는 페달 어시스트를 지원하는 250W의 리어 허브 모터와 싱글 기어의 체인 방식으로, 최고속은 EU 규정에 맞춘 25km/h에 리미트가 걸려있다. 가격은 3,398유로부터 시작한다.

참신한 디자인의 e-바이크 모델을 더 찾아보고 싶다면 크라운크루저 같은 자전거도 함께 찾아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