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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로우 슈페리어에 애스턴 마틴 감성을 한줌 얹은 슈퍼 바이크 AMB 001
2022-04-04T11:10:38+09:00
Aston Martin x Brough Superior AMB 001
108,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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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놈의 영국 감성이 뭔지, 덕분에 가격만 1억 4천에 달하는 엄청난 모터사이클 탄생.

75년 동안 잠들어있던 영국의 모터사이클 브랜드 브로우 슈페리어(Brough Superior)가 부활한 건 지난 2013년의 일이다. 이들은 2년 뒤 SS100을 출시하며 본격적인 활강을 시작했는데, 전통적인 디자인 언어는 지켜내면서도 하이 테크놀로지를 잘 접목했다. 덕분에 슈퍼 비스포크 브랜드로 금세 자리도 잡을 수 있었다.

브로우 슈페리어의 부활에 애스턴 마틴(Aston Martin)이 가세했다. 같은 영국 출신의 브랜드이면서 역시 감성 하면 빠지지 않는 브랜드 간의 컬래버레이션인데, 결과물이 일단 엄청나다. 첫 합작품의 모델명은 AMB 001. 상하 굴곡은 크지 않고, 대신 앞뒤로 매끈하게 빠진 매력적인 실루엣의 슈퍼스포츠 모터사이클이다.

외장은 애스턴 마틴의 시그니처 컬러인 스털링 그린 컬러가 입혀졌다. 납작하면서도 매력적인 곡선의 카울을 뒤집어쓴 헤드라이트와 프런트 형상부터 단아한 세퍼레이트 핸들 바, 독특한 디자인의 시트가 눈길을 사로잡는다. 하단에 위치한 엔진은 커버부터 에어필터까지 세련된 크롬 빛깔로 고급스러움을 더했다. 원래 브로우 슈페리어가 만들던 클래식 형상의 모터사이클을 생각해보면, 이번 컬래버레이션의 디자인은 전적으로 애스턴 마틴 스타일인 셈이다.

반면 탑재되는 엔진과 파워트레인을 비롯한 기술적인 부분은 브로우 슈페리어가 담당했다. 슈퍼스포츠 모터사이클임에도 불구하고 V트윈 엔진을 사용한다는 것이 조금 의아하게 느껴질 수도 있다. 하지만 브로우 슈페리어 역사상 최초로 터보차저가 적용된 엔진이라는 뒷배경이 있으니 충분히 이해가 된다. 최고출력은 180마력.

게다가 프레임도 카본파이버 소재를 적용해 공차중량도 181kg으로 대단히 가볍다. 일단 여기까지 설명한 배경과 스펙을 보면 가격이 분명 안드로메다로 떠날 수준이 될 것으로 예상되는데, 아니나 다를까. 가격은 108,000유로, 우리 돈으로 1억 3,800만 원이 책정됐다. 그놈의 영국 감성이 뭔지. 100대 한정 생산 예정.

Aston Martin x Brough Superior AMB 001

애스턴 마틴 x 브로우 슈페리어 AMB 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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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8,000
  • 엔진:
    수랭식 V 트윈 터보차저
  • 최고출력:
    180마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