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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니(Sony)가 신모델 HT-A9 홈 시어터 시스템을 공개했다. 360도 공간 음향 맵핑을 사용해 입체적이면서도 강한 몰입감을 만들어내는 하이 퍼포먼스 홈 시어터 시스템이다. 160 x 147 x 313mm 사이즈의 무선스피커 4개와 컨트롤 박스로 구성되는 콤팩트한 구성이지만, 이 단출한 라인업이 발휘하는 효과는 몸집 이상이다.
일단 물리적인 스피커 구성은 4대로, 각각의 스피커에는 트위터와 풀레인지 드라이버가 탑재되어 있다. 하지만 HT-A9은 360도 가상 음향 시스템을 통해 4대의 물리 스피커가 12대의 가상 스피커를 생성하여 입체적이고 폭넓은 서라운드 사운드를 구현한다. 무엇보다도 이 스피커들의 배치가 자유롭다는 점이 큰 장점인데, 정확하게 위치를 조정할 필요 없이 러프하게 대충 배치해도 각 스피커에 탑재된 마이크가 360도 공간에 맞는 사운드를 만들어 표현해주어 대단히 편리하다.
또한 TV에 연결 가능한 HDMI를 지원하며, 에어플레이2, 크롬캐스트 같은 기능도 모두 지원한다. 한편 스피커와 컨트롤 박스는 모두 무선으로 연결되며, SA-SW5나 SW3 서브우퍼 옵션을 사용하여 200W~300W의 베이스를 추가할 수도 있다. 가격은 1,800달러다.
이와 함께 최근 소니가 쏟아낸 무선 제품 라인업 중 WF-100XM4 같은 이어폰도 함께 참고하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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