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격리가 아니라 감금이라도 환영, 복셀 쿼런틴 케빈
2022-05-19T19:59:22+09:00

14일간 한 사람에게 필요한 공간은 이런 모습.

이런 코로나 격리 시설을 본 적이 있던가. 바르셀로나 Collserola 공원에 위치한 이 집은 학생들과 전문가가 한 팀이 되어 만든 코로나19 자가격리 시설이다. 14일 동안 1명을 수용할 수 있는 한정된 공간이지만 생활에 필요한 부분이 누락되지 않도록 세심하게 제작됐다. 2주 후에 정녕 짐을 빼야 하냐고 묻고 싶을 아늑함이 느껴지는 곳.

목재 건축의 미래라 불리는 직교 집성판(CLT) 구조로 지은 이 캐빈은 현장에서 밀링, 건조, 가공 및 압착해 제작됐다. 사용된 목재는 집 반경 1km 이내에서 수확된 나무로 3cm 판자로 커팅 후 3개월 동안 쌓아 건조하는 과정을 거친다고.

3개의 태양 전지판과 배터리 저장 공간이 탑재돼 있으며 전문가의 자문을 통해 급수 시스템은 빗물과 중수를 재활용한다. 필요한 연료는 자급식 바이오 가스 시스템을 사용, 환경친화적인 면모를 고수하는 중. 넘어진 김에 쉬어 간다고, 몸이 아닌 마음 까치 치유될 것 같은 공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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