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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지로 딸깍, 카드의 우아한 등장 벨로이 플립 케이스
2022-05-19T18:49:48+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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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방은 사절, 공간을 두 개로 분리했어.

페이 서비스를 핸드폰에 얹고 다녀도 간당간당한 배터리 혹은 발렛비 등을 위해 카드 지갑은 필수다. 둔부 압박하는 덩치 말고 얄팍한 실루엣이 대세인데, 벨로이(Bellroy)가 만든 이 물건도 미니멀의 극치를 보여준다. 자성이 적용되어 ‘딸깍’ 엄지로 우아하게 열고 닫을 수 있는 플립 케이스를 눈여겨보자.

최대 8개 카드를 꽂을 수 있는 이 제품은 두 개의 수납공간으로 분리된다. 한쪽에는 자신이 사용하는 메인 카드를 넣고, 반대편에는 여분 카드와 지폐 등을 수납할 수 있도록. 아울러 얇은 분리대를 적용해 원하는 카드만 쏙 뺄 수 있다. 겹겹이 포개진 카드 속을 헤집을 필요 없다는 얘기다. 이런 디테일이 편의성에 얼마나 큰 영향을 끼치는지 겪어본 사람은 모두 알 듯.

프리미엄 에코 탠 가죽을 사용했고, 색상은 총 다섯 가지로 구성됐다. 벨로이 홈페이지에서 판매 중이다. 가격은 11만 9천 원.

카드와 지폐를 품는 것 말고, 지갑에게 또 다른 역할을 원한다면 스마트폰 충전시키는 브래디(Braddy)에 주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