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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킨토시(McIntosh)가 MHA150의 후속 모델인 MHA200을 출시했다. 요즘 같은 시대에 디지털을 지원하지 않는 진공, 그것도 순수 아날로그 사양의 헤드폰 앰프라니. 이건 레트로라는 키워드의 트렌드를 넘어 아예 클래식으로 못을 박아버린 모델에 가깝다.
진공관은 12AT7 1조와 12BH7A 듀얼로, 여기에 매킨토시가 잘하는 유니티 커플드 회로 출력을 통해 깔끔한 오디오 출력을 만들어낸다. 임피던스는 32~100옴부터 600~1,000옴까지 총 4가지 모드 조정이 가능하며, 스테레오 출력을 위한 4핀 XLR 커넥터와 분리된 좌우 밸런스 출력을 위한 3핀 XLR 커넥트가 마련되어 있다.
거치형이지만 일단 사이즈부터 상당히 콤팩트하며, 아날로그 진공관 앰프답게 출력은 아기자기한 편이다. 하지만 예쁜 디자인과 함께 클래식한 감성을 느끼기에는 딱 좋은 제품이다. 매킨토시 측에 따르면 노이즈 억제도 상당한 수준으로 이뤄졌다고 하니 기대할 만하다.
가격은 2,500달러이며, 국내 출시 계획은 미정이다. 참고로 매킨토시 오디오에 대한 더 많은 정보를 알고 싶다면 관련 링크를 참고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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