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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터스의 마지막 내연기관 모델 에미라는 어떤 차?
2022-05-19T12:53:46+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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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존심 굽히고 대중과 타협한 덕분에 오히려 가성비 혜자 모델이 탄생했다.

지난 2019년에 브랜드 최초의 순수 전기차 에비자(Evija)를 발표하며 본격적인 전동화 단계를 밟아가는 로터스(Lotus). 하지만 내연기관에 대한 낭만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 앞서 티저 이미지를 통해 예고해온 로터스의 마지막 내연기관 스포츠카 에미라(Emira)가 드디어 정식 공개됐다.

미드십 엔진의 스포츠카로 개발된 에미라지만 외관에서 풍기는 이미지는 에비자를 많이 닮아있다. 세로로 긴 헤드램프 안에 2개의 가로줄로 배치된 라이트, 후드와 루프를 지나 리어로 연결되는 측면 라인은 대단히 감각적이며, 디자인도 훌륭하게 잘 뽑아냈다. 섀시는 경량 알루미늄으로 제작됐는데, 공차중량이 1,405kg으로 소재나 기존 로터스의 특징을 생각하면 가벼운 편이라고는 하기 어렵다. 대신 사이즈는 전반적으로 조금씩 커졌다.

이처럼 에미라는 기존 로터스의 아이덴티티와는 확실히 온도 차가 있다. 오로지 콤팩트 사이즈 스포츠카에만 포커싱이 되어있어 무신경했던 이전과 달리, 중량이 늘어나는 것을 감수하면서까지 내외관 디자인에서 드라마틱한 변화를 추구했다. 알칸타라 소재의 인테리어나 화려한 디지털 클러스터, 와이드 디스플레이 등이 그 증거. 확실히 과거와는 다른 편의성과 트렌디한 경향을 엿볼 수 있는 부분이다.

파워트레인은 두 가지 버전으로 나뉜다. 먼저 한정 수량만 생산되는 퍼스트 에디션 전용으로 3.5리터 V6 슈퍼차저가 올라가며, 변속기도 자동과 수동을 모두 선택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 반면 일반 모델은 2.0리터 AMG 터보에 8단 DCT가 매칭된다. 휠 사이즈는 20인치고, 후륜에도 전자식 LSD가 적용되어 있다. 이 화려한 스펙과 디자인을 얹고도 한화로 약 9천만 원대에 시작가가 형성되어 있다는 점 또한 굉장히 매력적인 부분.

에미라, 에비자 만큼이나 로터스의 매력적인 모델을 더 알아보고 싶다면 지난해 100대 한정으로 출시한 엘리스 헤리티지 에디션 같은 차량도 함께 찾아보자.

로터스 에미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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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2,000+
  • 엔진 :
    3.5리터 V6 슈퍼차저/ 2.0리터 4기통 AMG 터보
  • 최고출력 :
    360~400마력
  • 가속성능 :
    4.5초(0-100km/h)
  • 최고속도 :
    290km/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