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번도 안 본 사람은 있어도 한 번만 본 사람은 없다, 넷플릭스 ‘기묘한 이야기’ 시즌 4 공식 예고편 공개

넷플릭스 <기묘한 이야기> 시즌 4의 공식 예고편이 공개됐다. 1983년 미국 인디애나주의 작은 마을 호킨스를 배경으로 한 미스터리 스릴러물로, 시즌 3가 방영된 후 무려 3년 만의 귀환이라 팬들의 기대감은 최고조에 달한 상태.

오랜 침묵을 깨고 공개한 예고편에서는 먼저 아역 배우들의 폭풍 성장이 눈에 띈다. 그로 인해 이전 시즌보다 공포 장르의 분위기가 극대화됐고, 고등학생이 된 아이들은 서로 다른 환경 속에서 또다시 초자연적인 위협과 마주하게 된다.

영상은 맥스(세이디 싱크)가 빌리(데이커 몽고메리)의 무덤 앞에 앉아 어두운 표정으로 편지를 읽는 장면으로 시작한다. “네가 떠난 후로 모든 상황이 재앙 수준이야”라며 “한동안 우리는 행복해지려고 애썼어. 평범해지려고. 근데 그건 불가능해”라고 말한다. 

이어 닥터 오웬(폴 라이저)은 일레븐(밀리 바비 브라운)과 재회해 “전쟁이 다가오고 있어. 호킨스에 있는 네 친구들은 한 마디로 태풍의 눈 속에 있다”라고 낮은 목소리로 이야기한다. 이에 일레븐은 “전 능력을 잃었어요”라고 답하고 오웬은 “너 없이는 이 전쟁에서 이길 수 없어”라며 앞으로 펼쳐질 거대한 시련을 예고한다.

또한 죽은 줄로만 알았던 호퍼가 다시 등장했으나 초췌한 모습으로 궁금증을 유발하고, 예고편 말미에는 “때가 됐다”, “네가 진 거야”라고 말하는 끝판왕을 공포스럽게 비추며 영상이 마무리된다. 

시리즈 제작자인 맷 더퍼와 로스 더퍼는 넷플릭스 블로그를 통해 <기묘한 이야기> 시즌 4를 두 파트로 나누어 공개할 것이라 전하면서 “이야기는 이제 피날레를 향해 달려가고 있고, 시즌 5는 마지막 시즌이 될 것이다”라고 언급했다. 무엇보다 넷플릭스가 한 시즌의 에피소드를 한꺼번에 공개하지 않고 나누어 공개하는 것은 이례적인 일이기 때문에 더욱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화려한 피날레 그 서막을 장식하게 될 <기묘한 이야기> 시즌 4는 총 9개 에피소드로, 파트 1은 5월 27일, 파트 2는 7월 1일 공개될 예정이며, 방대한 서사를 담고 있는 만큼 각 에피소드는 한 시간가량의 분량으로 방송된다.

마침내 모습을 드러낸 ‘저스틴 비버 x 베스파’의 새로운 스쿠터 출시 소식도 확인해 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