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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려 세 가지 나무를 얹었다, 그라도 레퍼런스 시리즈 RS1x, RS2x
2022-05-18T21:56:31+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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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 드라이버와 나무, 그들의 첫 합방.

나무와 헤드폰을 접목해 아이코닉한 실루엣과 음질을 선사하는 그라도(Grado). 4세대 X 드라이버를 탑재한 레퍼런스 시리즈 RS1x, RS2x에 탑재됐다는 소식이다. 이 드라이버와 나무와의 만남은 처음인 터, 이 소리는 또 과연 어떨는지 국내 정식 발매가 미지수라 더욱 궁금해진다.

브랜드에서 처음으로 세 가지 다른 목재를 사용한 RS1x 모델이다. 하우징은 메이플, 대마로 코어 부분을 아울러 코코볼로로 외부 링을 만들어 챔버에 열과 성을 다한 흔적이 보인다. 44mm보다 큰 50mm X 드라이버를 얹어 왜곡은 감소시키고 더욱 밸런스 좋은 사운드를 선사한다. 주파수 응답은 12 ~ 30,000Hz, 임피던스는 38옴이다.

역시 4세대 x 드라이버를 탑재한 RS2x 모델은  단풍나무와 대마나무를 결합, 따뜻하고 풍성한 중음역대 사운드를 기대해 봐도 좋을 듯. 주파수 응답은 14 ~ 28,000Hz, 임피던스는 38옴이다. 

두 모델 다 구리 8선 케이블을 사용했고, 헤드밴드는 검정 가죽에 화이트 수로 포인트를 줬다. 가격은 예상 했겠지만 RS1x는 750달러, RS2x는 550달러로 녹록지는 않다. 그래도 그라도니까, 수긍. 

국내 최초 리뷰 영상, 노캔 강자 보스 QC45 사운드도 훑고 가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