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탈 덕후를 위한 헤비메탈 전용 헤드폰, 헤비스 론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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젠하이저(Sennheiser)에서 30년 가까이 몸담았던 악셀 그렐은 브랜드를 대표하는 HD 헤드폰 시리즈의 창조자로도 잘 알려져 있다. 헤드폰 업계 거물이라고도 할 수 있는 그가 최근에는 꽤 흥미로운 행보를 보여주고 있는데, 바로 헤비스(Heavys)라는 브랜드의 헤드폰 제작에 참여한 것이다.

최근 킥스타터 펀딩을 통해 새롭게 론칭한 이 헤드폰은 콘셉트가 명확하다. 바로 헤비메탈에 특화된 제품이라는 것. 실제로 헤비스라는 브랜드를 설립한 CEO부터 개발 인원 대부분이 헤비메탈 마니아라고. 이는 하드웨어 스펙과 세팅에서부터 그 차이를 직접적으로 드러낸다. 기존 헤드폰이 한 면에 1개의 드라이버를 적용한 것과 달리, 헤비스는 무려 4개의 드라이버를 배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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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외에도 트위터의 배치를 기존 헤드폰과 다르게 구성했으며, 특정 음량 주파수를 송출하는 사이코 어쿠스틱 시스템으로 훨씬 더 풍성하고 라이브한 질감을 구현한다. 다만 아무래도 이런 하드웨어 스펙 덕분에 귀를 덮는 이어캡의 부피가 너무 커서 조금 부담스럽긴 하다. 그 외에 포인트라고 한다면 밴드 디자인인데, 데빌 혼 모양을 형상화한 음량 게이지의 로고 디자인이 메탈 헤드들의 전투력을 한껏 키워준다. 제품이 제공되는 얼리버드 리워드는 149달러부터.

이미 얼리버드 가격도 충분히 저렴하지만, 극한의 가성비 헤드폰을 찾는다면 1Mii Ankbit E600프로 제품을 대안으로 찾아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