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가티 홈 컬렉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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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질 수 없는 그 이름, 부가티(Bugatti)를 소유하고 싶다면 좋은 대안이 있다. 심지어 네발 달린 것도 똑같다. 다만 그 네발이 굴러가지만 않을 뿐. 정체는 바로 부가티와 럭셔리 리빙 그룹(Luxury Living Group)의 홈 컬렉션으로, 각자 자동차와 리빙에서 럭셔리로는 끝판왕을 찍은 두 브랜드가 선보이는 궁극의 컬래버레이션이다.

컬렉션에서 단연 돋보이는 제품은 한정판으로 제작된 부가티 홈 코브라 체어다. 1902년 카를로 부가티가 고안한 디자인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의자로, 형상도 부가티 스펠링의 첫 글자인 소문자 b 형태를 유려한 곡선으로 다듬어냈다. 등받이에는 브랜드의 11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110 Ans Bugatti’라는 문구가 새겨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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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다 더 고급스러운 홈 인테리어를 완성하려면 부가티 시론의 이름을 딴 제품군을 참고하자. 시론의 디자인 요소에서 영감을 딴 소파, 암체어, 도르뫼즈가 품격을 더한다. 입체적인 라인에 부가티 로고를 얹은 꽃병, 2단 레이어가 돋보이는 커피 테이블 등 감각적인 디자인의 제품들이 많다.

어차피 타지 못할 차, 집에 가구라도 들이자. 아직 가격은 미정이지만 적어도 자동차보다는 저렴하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