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나 한 번쯤은 만년필에 로망을 품는다. 고전적인 필기 행위가 표현하는 묘한 섹시함에 혹하기 마련이니까. 다만 그 로망을 실현하기는 생각보다 어렵다. 높은 가격이 가장 먼저 떠오르는 문제겠지만, 애초에 실제로 써볼 기회조차도 흔치가 않다. 내심 잉크를 휘갈겨 보고 싶은 마음을 품고 있었다면, 몽블랑(Montblanc)이 건네는 만년필을 기껍게 받아 보자. 롯데 에비뉴엘 잠실점에서 몽블랑 팝업 <Let’s Write>가 열린다.

공간은 지난해 웨스 앤더슨과 로만 코폴라가 공동 연출한 캠페인 영상 속 기차를 모티브로 구성된다. 웨스 앤더슨 특유의 몽환적이고 환상적인 분위기가 더해진 몽블랑은 여지없는 우아한 멋을 뽐낼 예정. 다만 이번 팝업의 무게중심은 구경이 아니라 쓰기에 있다. 얼마 전 도쿄에서 열린 동명의 팝업에서 편지를 써보는 프로그램을 운영했던 것으로 미루어보아, 비슷한 형식의 체험을 제공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곳에서만 만날 수 있는 제품도 준비된다. 그중 주목할 피스는 마이스터스튁 시티 에디션 서울. 솔리테어 지오메트리 디멘션의 디자인을 바탕으로 한 도시 에디션 시리즈로, 뉴욕과 도쿄, 베이징, 함부르크에 이어 올해 서울이 이름을 올렸다. 닙 위에 정교하게 새긴 경복궁 근정전의 건축미와 단청의 연꽃무늬가 특징. 이번 팝업에서만 판매하는 익스클루시브 피스이며 수량도 한정이다. 잠실의 풍경을 일러스트로 옮긴 몽블랑 노트 역시 이번 팝업 단독으로 나온다.
몽블랑 팝업 <Let’s Write>는 10월 1일부터 18일까지 롯데 에비뉴엘 잠실점 지하 1층 더 크라운에서 운영된다. 입장은 무료. 사전 등록을 마친 방문객에게는 선착순으로 몽블랑 에코백을 증정한다. 사전 등록은 몽블랑 홈페이지 및 카카오톡을 통해 가능하다.
클래식 아이템을 논할 때 빼놓을 수 없는 게 바로 카메라. 리코 말고 100만 원 이하로 골랐다.
몽블랑 <Let’s Write>
장소 | 서울 송파구 올림픽로 300 롯데백화점 에비뉴엘 잠실점 지하 1층 더 크라운
기간 | 2026년 10월 1일(목) ~ 10월 18일(일)
시간 | 월-금 10:30~20:00 토-일 10:30~20:30
가격 | 무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