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스 시계 브랜드 로저드뷔(Roger Dubuis)의 람보르기니 스콰드라 코르세(Lamborghini Squadra Corse)가 새로운 엑스칼리버 스파이더 우라칸 모노밸런시어(Excalibur Spider Huracan Monobalancier)를 출시했다. 이탈리아 슈퍼카의 DNA와 메종의 탁월한 시계 제조 기술이 결합된 이 시계는 람보르기니 우라칸 슈퍼 트로페오 EVO2 레이싱 카의 스포츠 정신으로부터 영감을 받아 추진력과 그 상징성을 자랑한다.
먼저 45mm 직경의 시계는 오토매틱 모노밸런시어 RD630 칼리버로 구동되고, 우라칸의 시그니처인 벌집 문양의 모티프, 슈퍼카의 육각 대시보드가 칼리버 중심부에 반영되었다. 트윈 배럴과 12° 각도로 기울어진 밸런스 휠은 람보르기니 스콰드라 코르세를 연상시키는 시그니처 칼리버를 상징하며, 시계 뒷면의 세미 스켈레톤 무브먼트 또한 우라칸 휠림의 속도 효과를 재현한 360° 진동추를 보여준다.
레이싱 디자인 코드가 다양하게 장착된 것 역시 이 시계의 매력이다. 케이스는 람보르기니 우라칸의 모노코크 섀시 및 차체 패널에 사용된 것과 유사한 자체 개발 복합 재료인 SMC 카본으로 제작되었으며, 베젤에는 블랙 DLC 티타늄을 사용했다. 이 재료들은 슈퍼카의 공기 역학으로부터 착안한 것들로 극강의 경량성과 내구성을 자랑한다. 그 밖에도 우라칸의 레이싱 너트를 묘사한 크라운, V10 엔진을 상기시키는 브리지 등이 적용되어 매력적인 레이싱 스타일을 더했다.
스트랩은 고무와 알칸타라로 만들어졌고, 내부 안감에는 독특한 피렐리 P 제로 트로페오 R 패턴이 장식되어 있다. 또한 버클과 스트랩 퀵 릴리스 시스템의 빠르고 쉬운 교체도 마음을 동하게 만든다. 카키 그린과 매혹적인 오렌지 컬러의 조합의 엑스칼리버 스파이더 우라칸 모노밸런시어는 88점만 한정 판매되며, 국내 세 곳의 부티크를 포함한 전 세계 33개의 부티크와 독점 판매 네트워크를 통해 만나볼 수 있다.
슈퍼카로부터 영감을 얻은 라이프스타일 아이템 ‘투미 x 맥라렌 백 컬렉션’도 함께 만나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