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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at the F*@# Should I Make for Dinner?: The Answers to Life’s Everyday Question (in 50 F*@#ing Recipes)
2022-03-30T15:32:30+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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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는 너무 고픈데, 뭘 만들어야 하는지 도무지 떠오르지 않을때 당신의 손발을 절로 움직이게 만들 무시무시한 요리책.

정신없이 하루를 보내고 퇴근 후에 지친 몸을 끌고 겨우 집에 도착하면 정말 손끝 하나도 움직이기 싫다. 하지만 다 먹고살자고 하는 짓인데 어떻게든 저녁은 먹어야 하지 않겠는가? 문 앞에 쌓여있는 전단지를 뒤적여보지만 족발, 치킨, 짜장면 등, 맛있어 보이긴 해도 먹고 나면 후회할것 같고 건강에도 딱히 도움이 되지 않을 것 같은 음식들이 대부분이다. 그러다 보니 직접 만들어 먹는 수밖에 없는데 회사에서 하도 머리를 쓰고 왔더니 도무지 뭘 어떻게 해 먹어야 할지 감이 오질 않는다면 아무 생각하지 말고 마음 편하게 ‘What the F*@# Should I Make for Dinner?: The Answers to Life’s Everyday Question (in 50 F*@#ing Recipes)’ 한번 훑어보길 바란다.

집에서 간편하게, 하지만 맛은 보장된 총 50가지의 메뉴를 하나하나 자세하게 설명해 주는 요리책이다. 다만 설명하는 과정에서 요리연구가 이혜정 씨와 같은 친절함은 기대하지 말길 바란다. 약간(?)의 욕설이 첨가된, 꽤나 강압적인 말투 때문에 그저 레시피를 읽어내려가는 것만으로도 두려움을 느끼게 될 수도 있다. 아, 굳이 비유를 들자면 ‘화가 잔뜩 나있는 군대 선임의 신랄한 갈굼’ 정도를 상상하면 좋을 것 같다. 굿 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