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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lo
2022-04-04T15:22:38+09:00
€169
€169 preorder

부엉이처럼 생긴 귀여운 감시카메라

저 위 벽에 달라붙어서 무시무시한 눈빛으로 주변 환경을 감시하는 CCTV들. 우리를 보호하기 위한 장치라고는 하지만 정작 가장 많이 노출되어있는 우리가 눈치를 보게 되는 이상한 기분이 들 때가 있다. 이왕 집안에서 한자리 차지하고 있을 거라면, 뭔가 좀 더 귀여운.. 아니, 덜 위협적인 느낌의 제품을 찾다 보니 눈에 띈 귀여운 감시카메라 Ulo.

얼핏 보고 방향제인줄 알았는데 부엉이같이 생겨가지고는 그 큰 눈을 껌뻑껌뻑 거리며 움직이는 물체를 끊임없이 주시하는 걸 보니 감시카메라가 맞긴 한 것 같다. 집안 어디에나 쉽게 탈/부착이 가능한 정도가 아니라 심지어 인테리어 소품으로 오해할 정도로 잘 어울린다. 머리를 한번 톡 건드리면 전원이 꺼지고 두 번 건드리면 경보 모드가 작동해서 집안 곳곳을 감시하기 시작한다. 또한 실시간 스트리밍도 가능해서 아이들 방에 인테리어 소품인 척 놔두고 아이들이 위험하진 않은지 언제든지 확인이 가능하다. 필요할 경우 사진촬영까지 해서 당신의 dropbox나 이메일로 바로 전송해주기도 한다. 최대 충전 시 경보 모드로 7일까지 사용이 가능하며 iOS와 안드로이드 전용 앱이 있어 부엉이의 눈 모양, 컬러까지 바꿔주는 쓸데없이 귀여운 기능도 포함되어 있다. 별도의 서버에 따로 보관되는 것이 아니라 자체적으로 몇 분간의 영상을 저장하는 방식이기 때문에 개인 정보가 침해될 걱정 역시 하지 않아도 된다.

집주인인 내가 위축될 정도로 삭막하게 생긴 CCTV를 들여놓기엔 좀 부담스럽지만, Ulo 정도라면 부담스럽지 않은 선에서 우리 집을 잘 지켜줄 것만 같은 느낌이 든다. 지금 당장 귀여운 부엉이 한 마리 입양하고 싶으신 분들은 이곳에 한번 들러보시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