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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즈 앙 플라즈(Mise en place)”. 아마 요리에 조금이라도 관심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라면 익숙한 문장일텐데, 바로 프랑스어로 요리에 필요한 모든 음식을 요리 직전에 사용할 수 있도록 준비하는 것을 뜻한다. 요리라는 것은 최대한 빠른 속도로 각 재료들의 특성을 잘 살려야 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기 때문에 자신의 손에 익숙한 도구들이 손을 뻗으면 닿는 곳에 위치하고 있는 것이 좋다. 물론 집에 있는 주방에는 당신이 최애하는 각종 조리기구들이 즐비하겠지만 그렇지 못한 야외에서는 완벽한 환경을 갖추고 요리에 임하기가 쉽지 않다. 그렇다고 해서 밖에서 먹는 요리를 대충 할 수는 없으니 일단 가지고 있는 도구들 가지고 최선을 다해봐야 하겠다. 안 그랬다가는 저쪽 테이블에서 굶주리고 있는 친구들이 날 죽일지도 모르기 때문이다.
Primus CampFire 준비 세트는 열악하기 그지없는 캠핑장에서 그래도 당신이 마음 편하게 음식재료를 다듬을 수 있게끔 도와주는 조리도구다. 12cm 블레이드 칼, 스푼, 주걱, 포크, 그리고 채소나 과일을 갈수 있는 강판이 포함되어 있다. 강판을 제외하고는 모두 내구성이 뛰어난 참나무를 사용하여 제작해 오랜 기간 사용할 수 있다. 이 도구들은 둘둘 말아 다닐수 있는 가방에 넣고 다닐 수 있어 뛰어난 휴대성을 자랑하며 왼편에는 2개의 메시 포켓이 있어 간단한 양념들을 넣을 수 있다. 뿐만 아니라 가방의 내부에는 코팅처리가 되어있어 청소하기도 쉽다. 물론 제대로 된 음식을 만들기 위해서이 도구들이 충분하지 않다는 것은 알고 있다. 하지만 가장 기본적인 것들이 갖춰져 있기 때문에 캠핑장에서 즐겁게 먹을만한 요리 정도는 쉽게 할 수 있을 것이다. 최소한 허허벌판 야외 캠핑장에서 대책 없이 레스토랑급 퀄리티를 기대하는 굶주린 까칠한 친구들과는 달리 이 Primus CampFire 준비 세트는 당신의 고된 노력을 잘 이해해줄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