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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 나온 제품 소개
취향이 있는 남자의 선택
이 달의 임볼든
이토록 친절한 설명서
핀란드 기능주의 거장 아르네 에르비가 설계한 모더니즘 주택 복원 프로젝트.
역사적 가치가 산재한 건축.
여자들은 이런 남자랑 이렇게 자고 싶다.
두 개의 콘크리트 블록이 변주하는 해변의 풍경.
황량함 위에 선 내밀한 안식처.
외벽은 까칠해도, 실내는 포근하겠지.
내외부의 관계에 대한 또 다른 해법.
간결하고 묵직한 물성과 기하학적 구조의 주택.
LA 스카이라인을 발아래 두고.
지붕 위에서 만끽하는 파노라마 뷰의 정석.
터를 지키는 수호신처럼 자리한 나무 세 그루.
뾰족한 꼭짓점이 예민해 보이지만, 자연과 물아일체.
갤러리가 되고, 피트니스 센터가 되고, 야영장이 되는 집.
집도 커스텀의 끝은 순정이던가.
늘어나는 스트리밍 플랫폼, 집콕이 지구를 구원하는 시대 필요한 건 바로 이것.
캠핑카가 없어도 괜찮아, 시트만 돌리면 침대와 소파가 이렇게 나오는걸.
종로구 부암동, 한집인 척하는 두집에 삽니다.
가슴에 묻어버린 비행의 로망, 파일럿 시계로 다독여 볼까.
먼지 한 톨까지 포근하게 만드는 공간.
재난 사이렌이 울리면 식량, 손 소독제 완비된 주디 무버 맥스 키트를 메고, 넷플릭스 서바이벌 예능 추천 리스트를 쥐고 뛰자. 비상사태를 위한 만반의 준비는 임볼든에 맡겨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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