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 Shit Not You Again 도어 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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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 가족, 지인들이 슬슬 모이기 시작하는 연말이 왔다. 오랜만에 만난 사람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낼 생각에 설레기도 하지만 분명 그중에서는 딱히 반갑지 않은 사람들도 섞여있을 것이다. 그렇다고 이제 막 모임이 시작되려고 하는 분위기 다운되게 “굳이 오셨어야 했나요..?” 라고 물어볼 수도 없고 말이다. Oh Shit Not You Again 도어 매트는 우리 집에 방문한 사람들 중에 한두 명씩 껴서 오는, 딱히 반갑지도 않고 보고 싶지도 않지만 그렇다고 그 사람 면전해서 대놓고는 말하지 못하는 여러분을 위해 대신, 은근슬쩍 우리의 저 깊숙한 곳에 숨어있는 진심을 수줍게 전달해줄 도어 매트다. 가까운 사람들은 알아서 대충 웃고 넘길 것이고, 그렇지 않은 사람들은 은근 속에서 찔려할 것이다. 헛된 인연에 괜한 에너지 쏟지 말고, 그 시간에 내 주변에 소중한 사람들을 더 챙기도록 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