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wberg Residence by Cutler Anderson Archite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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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 속에 위치한 고요한 집. 닭장같이 빽빽하게 들어선 아파트 안에서 위층에서는 쿵쾅대고 아랫집에서는 담배연기가 솔솔 올라오고 아침부터 매캐한 공기를 들이마시며 매일 아침 집을 나서다 보면 자연스럽게 조용하고 맑은 공기가 나를 반겨주는 자연이 그리워지는 시간이 분명 있다. 저 멀리 미국 오리건주 뉴버그에 이러한 꿈만 같은 자연 속 삶을 매일 즐기며 살아가는 한 가정이 있다.

Cutler Anderson Architect가 디자인한 이 건축물은 1,650ft²(약 153m²)의 크기의 집과 550ft²(약 51m²)의 게스트 하우스로 이루어진 이 주거공간으로, 88 acre(약 356,123m²)의 넓이의 대지 안에 인공 연못을 만들고 연못 바로 옆에 주거공간을 건축하여 좀 더 가깝게 자연을 느끼며 생활할 수 있게끔 설계되었다. 또한 방문자들의 차량은 집으로부터 46m 정도 떨어진 곳에 주차하게 되어있어 집으로 걸어오는 동안 숲 속과 작은 다리를 건너며 자연을 좀 더 만끽할 수 있게끔 설계되었다. 심플한 스틸 프레임에 나무 지붕이 얹혀 있는 간단한 구조 안에 주방, 거실, 마스터 침실 등이 자리하고 있으며 문 밖을 나서면 게스트 하우스로 향하는 길을 집주인에 따르면 잠자리, 사슴, 개구리부터 매, 박쥐, 사슴, 코요테, 불도롱뇽과 같은 흔치 않은 생물도 쉽게 목격할 수 있다고 한다. 이 정도면 충분히 ‘자연 속에 파묻혀 지낸다’라고 말할 수 있지 않겠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