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ational Geographic Infographics’ by Julius Wiedeman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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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쯤이면 아마 종무식을 끝내고 집에서 마음 편하게 연말의 휴식을 즐기고 있는 사람들도 꽤나 있을 것이다. 빈둥대보기도 하고 게임도 해보지만 생각보다 시간이 더디게 가는 것 같은 분들을 위해 재미있으면서도 교육적인 읽을거리 하나를 소개하려고 한다. Julius Wiedemann이 저술한 ‘National Geographic Infographics’는 지난 128년간 역사, 지구, 인류, 동물, 식물, 과학 기술, 우주 등 총 7가지 분야에서 National Geographic의 가장 흥미로웠던 인포그래픽들만을 모아 출간한 책이다. 주제만 들어봐서는 따분할 것 같은 이야기들이 가득할 것 같지만 로마 제국의 융성과 쇠퇴, 이스터섬 모아이상의 근원과 같이 교육성 짙은 주제부터 힙합이 어떻게 대중문화로 자리 잡게 되었는지와 같은, National Geographic과는 거리가 멀어 보이는 듯한 주제까지 아주 다양한 분야의 정보들을 담고 있다. 지루한 글자들이 가득한 백과사전이 아니라 그림이나 도형을 이용하여 좀 더 효과적으로 정보를 전달해주는 인포그래픽 덕분에 새해 아침해가 밝아오는 줄도 모르고 책 속으로 빠져들게 될 것이다. 음..너무 우울한 이야기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