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본가가 닐 드럭만이라고요? HBO <더 라스트 오브 어스> 스틸 컷 공개

게이머들의 극찬을 받았던 소니 플레이스테이션 3 명작 <더 라스트 오브 어스>를 HBO에서 드라마로 제작한다는 사실을 팬이라면 모두 알고 있을 터. 주요 캐스팅 확정 후 베일에 싸인 드라마 현장 스틸 컷이 처음 공개돼 눈길을 끈다.

이 게임의 내용은 마치 현재 우리가 맞닥뜨리고 있는 상황과 묘하게 오버랩 되는데, 인간을 숙주로 삼는 바이러스가 퍼져 무덤으로 변한 근미래 2033년이 배경이다. 딸을 잃은 조엘과 바이러스에 면역을 가진 소녀 엘리가 미국을 횡단하는 이야기로 무엇보다 부성 어린 이 둘의 관계에 포커스가 맞춰졌다. 조엘은 페드로 파스칼이 맡았고, 엘리 역에는 벨라 램지가 캐스팅됐다.

공개된 스틸 컷에는 원작에는 포함되지 않은 부서진 비행기 잔해를 바라보는 뒷모습 장면이 나오는데 캐릭터 속 의상과 꽤나 딱 떨어지는 싱크라 기대감이 들던 찰나, 각본가가 닐 드럭만이라니.

파트 2에서 저지른 만행으로 아직 골프채 트라우마에서 벗어나지 못했는데 말이다. 뛰어난 스토리를 선보였고, 또 자신이 쌓아 올린 아성을 야무지게 말아 드신 닐 드럭만, 논란으로 점철된 여론을 가슴에 깊이 새겨주시길. 시즌 1은 총 10부작으로 구성됐고, 공개일은 미정이다.

플스에 진심인 임볼든, 플스4 vs 플스5 비교 리뷰와 플스5 라쳇 앤 클랭크 영상도 마련했으니 재생 고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