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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성이 강조되는 시대, 남들과 똑같은 물건을 가지는 것을 극도로 싫어하는 사람들이 많아졌다. 기종에 따라 같을 수밖에 없는 스마트 폰 조차 다양한 케이스와 배경화면의 변화로 다름을 추구할 정도니. 이런 심리가 반영되어 누구도 가지고 있지 않을 법한 물건을 전문으로 만드는 기업들도 자연스럽게 생겨났다. Discommon처럼 말이다. 이 브랜드는 말 그대로 흔하지 않은, 그렇지만 소비자들의 구매욕을 자극하는 물건들로 그들만의 시장과 영역을 구축해 나가고 있다. 그런 Discommon이 슈퍼카 애호가들의 지갑을 활짝 열 만한 테이블 하나를 공개했다. 그들이 내놓은 지금까지의 제품들처럼 어디에서도 보기 힘든, 그렇지만 충분히 매력적인 Discommon 커피 테이블이다.
무심코 보면 예술적 감성이 들어간 테이블 같지만, 자세히 들여다보는 순간 어느새 입을 벌리고 있는 자신의 모습을 발견할 것이다. 그렇다. 슈퍼카 역사에서 한 획을 그었던 모델들이 마치 신비의 수면에 살짝 모습을 드러내고 있는 듯한 형상을 띄고 있다. 이 제품은 항공 산업에 사용되는 등급의 알루미늄에 컴퓨터 정밀가공 기법을 사용해 탄생되었다. 초기 작업에 들인 시간만 따져보면 디자인이 50시간, 재질 선택에 또 50시간을 투자했다고 하니 얼마나 신중하게 제품 개발을 진행했는지 짐작해 볼 수 있다. Discommon은 총 10대의 레전드 모델을 사용하기로 했다. 이번에 먼저 선보인 모델들은 신비한 블루 색상의 테이블 위에 형상을 드러낸 포드 GT와 강렬한 블랙 색상의 테이블 위에서 근엄하게 자리를 잡은 페라리 F40이다. 다음 모델은 람보르기니의 미우라라고 하니 다들 기대하시길. 집이나 사무실에 놓고 차 한잔하며 자신의 드림카를 바라볼 수 있는 것만으로도 Discommon 커피 테이블을 구매할 충분한 이유가 되지 않을까 싶다. 아, 미리 말하지만 가격도 비범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