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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입생 일동 주목, ‘어쩌다 사장’ 조인성 패션 아이템 7선
2023-02-21T18:24:10+09:00

‘어쩌다 패테’가 됐다면.

도시인들에게는 낯설어진 ‘동네’의 맛을 담아내 힐링 프로그램으로 떠 오른 ‘어쩌다 사장’. 강원도에 당도한 두 배우 조인성과 차태현은 이 마을에서 철물점, 음식점, 가맥집, 사랑방 등 뭐든 다 되는 슈퍼를 운영 중이다. 고즈넉한 풍광 속에 사람이 녹아있는 이 프로그램을 시청하면서 발견할 수 있는 또 다른 무엇은 바로 조인성의 패션 센스. 편안과 스타일리시, 이 둘 사이 적정선을 지킨 아이템들은 지금 당장 나에게 대입해도 전혀 부담스럽지 않다. 그가 입은 제품 중에서도 눈에 띄는 것들만 골라냈으니, 교복 벗고 패션 혼란기에 놓인 신입생이라면 참고해 보도록.

코닥어패럴 브라우니 플리스 레이어드 패딩 재킷 EP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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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닥 브라우니 카메라에서 영감을 얻은 브라우니 플리스 레이어드 재킷. 보송보송한 플리스 레이어드는 자칫하면 ‘아재’스러운 느낌을 선사할 수도 있지만, 무심한 듯 무심하지 않게 연출하면 너무나도 센스 있는 아이템이 된다. 특히 오버핏으로 걸치면 요즘 같은 간절기 아우터로는 이만한 녀석이 없을 정도. 다만 그런 무드를 연출하기에는 스타일링에 신경을 조금은 써야 하니 주의할 것. 자칫하면 조인성 사장님에서 비루한 거적때기를 걸친 찌질이 1이 될 수도 있는 법이니.

클로브 액티브 스웨트 후디 EP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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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능템 수치를 만렙까지 찍은 후디는 언제 어느 상황에서도 든든하다. 크게 유행을 타지도 않을뿐더러, 컬러 바리에이션만 잘 마련해두면 어느 스타일에서 어렵지 않게 매칭시킬 수 있으니. 클로브의 액티브 스위트 후디는 ‘예능 병아리’라는 표현에 절묘하게 맞아 떨어 조인성 착장의 주인공이었다. 일반적인 베이지보다 훨씬 따스한 후디의 색감이 주는 이미지는 이 예능 병아리라는 표현에 더욱 무게감을 실어줬다. 소재의 질감과 핏도 상당히 무난하고 스타일링하기 쉬운 만큼 호불호는 거의 갈리지 않을 것.

골스튜디오 플로킹 스웨트셔츠 EP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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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에 진심인 브랜드 골스튜디오(GOALSTUDIO). ‘골’이라는 이름도, 스타일도 축구에 영감을 받은 라이프스타일 브랜드다. 고로 칼같이 각 잡힌 실루엣이 아닌 편안한 착용감을 추구하는 옷을 만든다는 예상은 합리적 의심일 터. 레귤러 핏 플로킹 스웨트셔츠는 조거 팬츠와 세트업으로 입으면 썩 훌륭한 스트릿패션을 완성하고, 여기에 조인성처럼 컬러감 있는 비니 하나 써 주면 완벽한 꾸안꾸 룩을 연출할 수 있겠다.

클로브 액티브 스웨트 후디 EP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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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투맨은 사람 상대해야 하는 슈퍼 사장님이 휘뚜루마뚜루 입기에 제격인 아이템이다. 면 65%, 폴리에스터 35% 혼방 제품으로 이는 브랜드가 직접 개발한 소재라고. 빠른 땀 배출은 물론 빨리 수분을 마르게 해 뽀송뽀송하게 착용할 수 있겠다. 아울러 세탁기에만 들어갔다 나오면 누군가에게 멱살잡이라도 당한 듯한 목이 한껏 늘어진 상태가 된 걸 목도한 적 있을 텐데, 이 제품은 변형이 거의 없어 오랜 시간 짱짱하게 입을 수 있다. 하필 색감도 고급스러운 버건디다.

골스튜디오 셰르파 플리스 풀 집 재킷 EP.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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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트와 잠바는 너무 둔중하고, 재킷으로 날씨를 방어하기엔 너무 얇은 새 학기 시즌, 플리스라는 대안이 있다. 이 제품은 지난 시즌 이미 완판 행보를 밟은 믿을만한 아우터다. 고객 성원 감사의 의미인지 전 시즌 대비 더 많은 소재를 사용, 중량감을 더해 도톰한 무게감이 기분 좋게 몸을 감싼다. 아울로 다소 동글동글한 체형을 커버해 주니까 겨우내 열량 열심히 채워 놓은 사람들도 이 속으로 몸을 은폐시키기 딱 맞는 넉넉한 사이즈다.

배리 오버사이즈 캐시미어 코튼 재킷 EP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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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색한 이름 대신 데님 카디건이라고 하면 훨씬 더 직관적으로 다가올 배리(Barrie)의 아이템. 캐시미어와 면 혼방 소재지만, 그 위를 감싸는 화이트 스티치 디자인 덕분에 데님의 무드를 잔뜩 입혔다. 이 기지 넘치는 디자인은 지나가는 사람도 한 번쯤 다시 뒤를 돌아보게 만드는 힘을 가졌다. 다만 레이어드를 할 때는 어느 정도 어울리게 매칭하는 센스도 조금은 있어야 더욱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을 터. 컬러는 블루 마리나를 필두로 오렌지, 블랙, 화이트 등 총 7종으로 다양한 편이다.

글로버올 오리지널 몬티 더플 코트 EP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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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추운 계절은 다 지나갔지만, 어쨌든 우리 조인성 사장님의 착장이니 일단 소개는 하고 넘어가야겠지. 그의 선택은 바로 더플코트의 기본에 가장 충실한 글로버올 오리지널 몬티다. 더플코트가 가진 원형과 그 기원에 제일 근접한 제품. 특히 토글과 스트랩의 디테일에서 그 면모를 잘 찾아볼 수 있다. 핏도 넉넉한 편이며, 색깔 역시 고전적인 베이지 컬러로 무난한 매칭에는 최적의 효과를 발휘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