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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바름을 넘어 실용성으로, 알짜배기 비건 제품 7선
2023-02-21T17:29:30+09:00

고기는 먹지만, 비건이고 싶다면.

비건이 대세다. 고깃집 앞에서 피켓 시위하며 어그로 끄는 극단적 비건주의자를 떠올린다면, 업데이트가 시급하다. 실천 가능한 삶의 영역에서 비건 제품을 사용하는 것은 이제 단지 열선비의 젠체를 넘어 실용성이라는 지극히 현실적인 측면과 맞닿고 있다. 생명과 환경을 생각하면서도 뛰어난 효과까지 덤으로 얻을 수 있는 일석이조 비건 아이템 7선과 함께, 이제 나도 비건이라고 당당히 외쳐보자(그래도 아직 고깃집 앞에서는 안 된다). 


멜릭서 비건 립 버터

비건 라이프를 영위하려면 우리의 일상 속에서 수많은 카테고리의 제품을 필터링해야 한다. 립밤도 마찬가지. 개중에서 동물성 원료가 들어가지 않은 제품을 찾는 일이 더 어려운 작업인데, 멜릭서(Melixir)의 비건 립은 이미 타이틀에서부터 그러한 수고스러움을 덜어준다. 아가베와 시어버터를 베이스로 하면서도 충분한 보습력이 인상적이다. 색상은 아가베부터 카라멜까지 총 12종이으로 다양한데, 발색이 과하지 않고 꽤 은은한 편이라 부담 없이 쓸 수 있다.

₩7,900

헉슬리 컨디셔닝 마스크 원 모먼트

마스크팩, 정확히는 시트에 쓰이는 원료가 최근 상당수 식물성 소재로 바뀌고 있다. 종류도 대나무, 쌀, 코코넛 등 다양한데, 헉슬리(Huxley)의 컨디셔닝 마스크 원 모먼트는 식물성 셀룰로오스를 활용한 레이온 원단으로 시트를 제작했다. 덕분에 피부에 더해지는 자극이나 부담이 적고, 에센스를 가둬두는 보습력도 우수한 편. 원료는 선인장 시드 오일에서 추출한 세라마이드로 피부 진정 효과도 상당하다.

₩25,000

웨이큰 스피어민트 치약

천연 스피어민트 추출물과 불소가 함유된 이 제품은 들숨과 날숨에 상쾌함을 주입한다. 비건 제품으로 인공 색소와 염료가 들어가지 않은 것은 물론 재활용 가능한 알루미늄 튜브에 담겨 있어 환경을 생각하는 마음을 조금 더 보탰다. 심지어 치약이 이렇게 예쁠 일.

₩6,000


르라보 핸드 포마드 바질

끈적하진 않지만, 촉촉함 넘치는 르라보 핸드크림. 인공 착색료를 사용하지 않은 이 제품은 시어버터, 스위트 아몬드, 작약 뿌리 등 성분이 함유돼 영양과 보습을 책임진다. 아울러 향수 브랜드인지라 향은 믿고 가도 좋은데, 바질 향과 시트러스한 버베나 향기가 기분까지 산뜻하게 끌어 올려 준다.

₩31,000

이솝 애니멀

자연주의를 추구하는 호주 브랜드 이솝의 애니멀 샴푸는 소중한 나의 반려동물을 위한 제품이다. 순한 식물성 원료를 사용해 민감한 피부를 진정시키면서 자극 없이 부드럽고 깨끗하게 세정해 준다. 기존 상식을 깨는 고가의 가격이지만 적은 양으로도 풍성한 거품이 나는 데다 목욕 후 말초신경을 자극하는 특유의 개 냄새와 고양이 냄새가 완화되는 점에 엄지를 척하게 만든다.

₩50,000

오모로비짜 퀸 오브 헝가리 미스트

2000년 역사의 헝가리 온천수 브랜드 오모로비짜의 베스트셀러 ‘퀸 오브 헝가리 미스트’는 즉각적으로 수분을 공급하며 투명하고 화사한 피부를 유지하도록 돕는다. 무엇보다 유해 성분 0%인 글루텐 프리를 자랑하는 비건 미스트로 더욱 유명하다. 특유의 다마스크 장미 향과 벨벳 같은 부드러운 수분감을 경험한다면 결코 이 여왕 미스트로부터 벗어날 수 없을 것.

₩88,500

달바 워터풀 에센스 선크림

선크림이라 함에는 모름지기 좋은 발림성, 번들거리지 않는 적당한 유분기, 과하지 않은 듯한 톤업 효과가 필수적으로 수반되어야 할 테다. 요즘 어지간한 제품들은 이런 필수 요소는 갖추고 나오지만, 비건 인증이라면 얘기가 달라진다. 까다롭기로 소문난 이탈리아 비건 인증을 받은 달바의 워터풀 에센스 크림은 동물성 원료를 배제하고 동물 실험을 거치지 않은 착한 제품이다. 게다가 건강한 식물성 처방으로 오히려 피부에 더 좋다고 하니, 피부도 살리고 환경도 살리고 싶은 사람이라면 어서 이 제품으로 갈아타도록 하자.

₩22,400